미니 Galaxy Note Fan Edition - Coral Blue
- 목적격관계대명사
- 조회 수 970
- 2022.04.06. 22:16
무지성으로 말밥장터 뒤져보다가 어떤 잼민쿤이 A급 노트 FE를 그것도 삼성 디자인 역대급 레전드 색상인 코랄블루를 단돈 5만원에 팔길레 바로 10분뒤에 만나자고 해서 직거래 하고 왔습니다. IMEI조회 해보니 도난도 아니고 선약도 되는 기계네요. 번인도 없구여.
노트FE 꼭 소장하고 싶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그것도 딱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블루코랄을 업어오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이렇게 제 수집함의 11호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5년 넘게 블루코랄 실사용해 본 소감으로, 지금까지 굳이 폰을 바꿔야 하나라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물론 성능은 요즘에 비해서 처참하니 버벅임도 심하고, 카메라도 이제는 놓아줘야 할 수준인거 같아서 오래된 폰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지만...
디자인적으로 보나 색상으로 보나, 실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좋았거든요.,
지금은 아쉽게도 하단 터치 버튼쪽이 어쩔때는 인식이 안되고, 어쩔때에는 유령터치가 계속 나서 몇번 때리면서 쓰다가, 실사용에 약간 지장이 있어서, 한달 전 쯤 부터 여자친구한테 플립3 사주고 남은 노트8을 제가 대신 쓰고 있네요.
AP 성능은 동일한데, 램 용량이 좀 더 많아서 그런가 쾌적하더라구요. 문제는 노트FE 보다 훨씬 무겁고 파지도 잘 안되고... 지문인식이 카메라에 있어서 그른가 인식률도 안좋고.... 화면이랑 성능만 좋아졌지 다른 부분에서는 거히 대부분 너프인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노트FE 폼팩터로 아이폰 SE시리즈 처럼 나온다면, 뒤안보고 바로 지를 의향이 있습니다 ㅎㅎ
혹시 총들고 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