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지극히 개인적인 맥북 불만 🤔
- 감자
- 조회 수 866
- 2022.06.20. 00:27
맥북을 사기 전에는 마냥 좋아 보였는데, 막상 직접 맥북을 써보니까 단점들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매우 지극히 개인적인 불만이라 많은 분들이 싫어하실 내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답답해서 일단 써봤습니다.
절대 방금 터진 버그에 화나서 올리는 게 아닙니다 😤😤😤
- C to HDMI
왜인지, 한 번에 인식을 못 합니다. 덕분에 한번 꽂고, 다시 분리 후 재연결해 줍니다. 분명 습관에 의해 사용 순서가 틀려서 그렇겠거니 하는데, 이해가 잘 안됩니다. (분명 저만 이런 거 같은..)
- 카카오톡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맥 카카오톡이지만, 개인적으론 첫 맥 사용할 때부터 불만이 많았습니다. 윈도우에 비해 원하는 기능이 없었습니다. 어째서 아직도 톡 게시판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지 의문입니다. 그 외에 사진을 띄운 톡방을 끄더라도 사진 뷰어가 닫히지 않는 등.. 윈도우에 익숙해진 저에겐 아직도 이해가 안 됩니다. (왜 광고가 없는지 알겠던..)
- 유니버설 + 사이드카
유니버설 업데이트 이후부터 사이드카가 중간에 맛이 갑니다. 어째서인지 중간에 사이드카가 맛이 가버립니다. 그로 인해 마우스가 보조 모니터로 움겨지지 못 하고 유니버설이 작동하여 마우스는 아이패드를 직접 컨트롤해버립니다.
- 잠자기에서 깨우니 갑자기 뻗어버리는..
최근 업데이트 이후로는 이런 적이 없지만, 이전에는 전원 버튼을 통한 강제 재부팅이 생각 외로 자주 있었습니다. 안정성이 영 별로였는데, 최근에는 많이 좋아진 건지, 문제를 일으킬 프로그램들을 안 쓰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 아직도 감이 안오는 프로그램 제거
윈도우도 잔여 파일에서 자유롭진 않지만, 얘는 진짜로 실행 런처만 지워진 것인지, 프로그램에 관련된 것들이 모두 잘 지워진 것인지 뉴비 입장에선 감이 하나도 안 옵니다. 귀찮아서 잔여 파일을 지워주는 프로그램을 써보진 않았습니다.
그 외 다양한 버그들이야 있지만.. 막상 적으려니 생각나는 것들이 이 정도네요. 아마도 이게 단점인가 싶을 분들도 계시거나, 이런 적 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불만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좋아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기에 애정을 갖고 아직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키보드 속으로 들어간 먼지들 어떻게 청소해야 하나요 😱😱😱😱😱😱
그냥 애플스토어 가서 유상 as 받으면 되는 건가요 ㄷㄷ
간헐적으로 힌지에서 뚝뚝 거리는데, 간헐적이라 가서 재현도 못 하겠고 이런 건 애케플이 아깝네용 ㅜ
2014년부터 맥북 써온 사람으로 답변 해 봅니다.
- C to HDMI
기존 맥북프로 13인치 쓸때 저도 자주 그랬습니다. 해결방법(?)으로는 맥북에 C타입 허브를 꼽아주고 몇초 후 HDMI를 꼽으면 꽤 잘 되더라구요. 허브가 켜질 시간? 인식하는 타이밍? 같은게 있지 않나 싶은데.. 여전히 확실하겐 모르겠습니다.
- 카카오톡
광고 없는거 하나로 쓰고있습니다.
- 유니버설 + 사이드카
개인적으로 사이드카만 되던 시절에도 가끔씩 사이드카 화면'만' 멈추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이패드가 켜져있는데 아까 화면만 나오고 컨트롤 안되는 그런 상황이죠. 최근 유니버셜 업데이트 이후 해당 상황은 일어난적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wi-fi를 이용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사용하시는 환경 와이파이가 불안정한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 잠자기에서 깨우니 갑자기 뻗어버리는..
저는 맥북 지금까지 8년 쓰면서 뻗어버리는 경우 2~3번 봤습니다. (거의 없다는 이야기)
문제가 있을땐 보통 PRAM이나 SMC 초기화 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https://m.blog.naver.com/lizzyeye/221258495274
- 아직도 감이 안오는 프로그램 제거
프로그램만 지우면 잔여파일 남아있습니다. Appcleaner(무료)나 cleanmymac x(유료) 같은 프로그램 사용하시면 잔여파일까지 한방에 날릴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제거는 Appcleaner쓰면 안쓰는것보다도 훨씬 편하더라구요.
맨앞에 두개는 저는 잘 공감이 안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