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해외에선 딥퓨전을 ‘스웨터모드’라고 부르네요
- 가로사옥
- 조회 수 1152
- 2022.09.17. 16:28
14프로 리뷰들 살펴보는데 리뷰어들이 딥퓨전을 '스웨터모드'라고 부릅니다
질감이랑 디테일을 과시하기 위해 항상 공홈 레퍼런스 사진으로 스웨터를 입은 인물사진이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분명 작디 작은 센서, 낮은 화소의 카메라에서 디테일 향상을 목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지만
사진이 거칠고, 날카로워진다는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11시리즈의 첫 딥퓨전부터 14시리즈 포토닉엔진에 이르기까지 애플이 꾸준하게 밀고 있는 이 후처리 기조는
언젠가는 개선하거나 선택권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일반인들도 사진 감성에 예민해서 딥퓨전이 적용되지 않는
촬영법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났기 때문이죠 (너무 선명하다, 과하다는 느낌)
유저가 특정 촬영모드(ProRAW, 인물모드, 연속촬영 등)를 통해 이러한 후처리를 피해가도록 하는것 보다는
11시리즈 초기 ios버전때처럼 on/off 할 수 있는 기능을 돌려주거나
다시 자연스러운 후처리 기조로 돌아가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스마트폰 카메라들이 물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힘든 것은 십분 공감하지만
과도한 NR과 샤프닝한 사진은 지양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댓글
딥퓨전 도입 직전
디테일은 좀 떨어질지라도 XS 색감 참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