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M1 pro 16형을 쓰면서 느낀 터치바
- 명신보감
- 조회 수 674
- 2022.10.04. 11:35
저는 16형 인텔맥북을 쓰다가 처분하고 M1 에어를 사용하다 이번에 M1 pro 16형을 추가로 들였습니다.
에어 쓸 때는 터치바가 없어진것에 대해 별생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이번 맥북프로를 쓸 때는 터치바가 좀 그리워지긴 합니다. 다른 리뷰들도 보면 터치바가 없어진 것에 대해 만족하시는 많은 분들도 있는 반면 터치바가 없어져서 아쉽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솔직히 인텔 16형 처분하고 m1 에어를 쓸 때에는 터치바 그립다는 의견에 공감은 못했었습니다.
하루정도 이번 맥북프로를 사용해봤는데 쓰다보니 터치바가 그립다는 분들의 의견에 조금 공감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광할한 크기에 검정색 키보드만 있으니 심미적으로 심심한 느낌이 드는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에어만 쓸때에는 느낄 수 없는 느낌이죠.
제가 인텔 16형 쓸 때 BTT로 위 짤방과 비슷하게 커스텀해서 쓰다가 BTT앱의 배터리 발적화로 인해 결국 순정으로 돌아왔는데 배터리 문제만 해결되었다면 정말 유용하게 썼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음악앱/재생바/에어팟 배터리 잔량/화면밝기 등등 고정적으로 세팅하면 편했고 음악들을 때 앨범아트가 보이는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물리적 키보드로 화면밝기 조절하는것도 좋지만 드래그로 드르르륵 하면서 조절하는 맛도 나쁘진 않았던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이모지 쓸 때가 편했어요.
밑의 터치바글이 있어서 저도 생각을 좀 해보게 되었네요. 이제는 터치바가 부활할 일은 없어보이고 지금의 포맷에 적응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가끔 터치바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잘 안갔는데 새로운 16형을 쓰다보니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결론은 기능보다는 이쁜거때문에 살짝 그립다 입니다 ㅋㅋ 지금 16은 하판이 밋밋하네요
저도 살짝 찍먹만 해봤는데 이쁜거 원툴 공감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