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23 컨투어컷 버리는 것에 대하여
- 오레오가좋아
- 조회 수 898
- 2022.10.16. 18:00
저도 여태 컨투어컷을 갤럭시 고유의 룩으로 끝까지 가져가지 않는 점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했고
지금도 아쉽긴 아쉽습니다만..
근데 또 생각해보면 삼성 입장에서 21 -22 시리즈로 유의미한 반등을 이뤄내지는 못했고.
거기에 21 - 22에 겹쳐진 AP 악재라던가 여러 이슈들로 그렇게 이미지가 좋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안그래도 22가 나오면서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높아져서 저 개인적으로는 좋았지만,
21과 구분하기 어렵다는 시각들도 다수 있었으니.
(아이폰의 사례를 보면 갤럭시는 억울한 면도 있긴 합니다만..)
23에 tsmc제 ap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꽤한다면.
아무래도 새로운 디자인이되 갤럭시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지는 않은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그렇게 나온게 폴드 스타일의 섬이냐, 울트라 스타일의 물방울 섬이냐, 인거고
그렇다면 아무래도 같은 S시리즈인 울트라의 디자인을 이어 받는게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실제로 디자인 자체는 깔끔해 보이구요..
보급형과의 차별화 부족은 저 역시도 공감하는 바이지만, 그렇게까지 치명적인 요소는 아닌거 같습니다.
렌즈의 구경, 후면 무광 유리 소재, 메탈 프레임, 얇은 배젤 등 이미 차별화된 요소는 충분합니다.
(20시리즈는 안그래도 못생기고 밋밋한데 거기에 차별화까지 부족해서 욕먹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컨투어컷 삭제 자체는 아쉽지만, 삼성의 선택도 어떻게 보면 납득이 된다.. 입니다.
저는 반응 좋을 때 교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반응 좋은 디자인도 3년째 가면 역반응 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