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RTX 4090 1달정도써본 간략후기
- 헤르
- 조회 수 4553
- 2022.11.14. 10:20
1. 온도가 매우 낮습니다 -> 팬 소음이 조용합니다
- 유튜브, 웹서핑, 간단한 FHD급 영상감상시 20도에서 30도를 넘나들고 (CPU보다 낮음;)
- 롤, 스타1, 고전게임 등 저부하 4K 게이밍시 약 30도에서 40도정도 유지합니다.
- 갓오브워, 배틀필드V 등 어느정도 고사양 4K 게이밍시 등락폭이 좀 있는편인데 평균 30후반~50도사이
- 사펑, 메트로 엑소더스, 포르자5등 RT기능 활성화된 4K 최고사양급 게임은 평균 50후반~60도초반 유지합니다.
- 대부분의 비레퍼 카드는 70도부터 팬이 동작하는걸로아는데 사실상 팬소음에서는 거의 해방이라고 보시면됩니다.
2. 전력소모량이 착합니다.
- 사실 지금 4090의 성능을 풀로 빨아쓰는게임이 그렇게 많지가않다는걸 감안하셔야합니다..ㄷㄷ
- 기본적으로 저는 4K120 기준으로 돌리기때문에 지싱크 기준 120 프레임제한을 걸어뒀고 DLSS를 상시 ON 해두기때문에 대부분의 게임에서 180W~220W 정도의 전력소모량만 확인했습니다.
(위의 경우, 그래픽카드 로드율은 80%를 넘지 않습니다.)
- 물론 100% 풀로드로 돌리는 RT 활성화게임에선 전작 3080TI~3090이랑 비슷한 전력소모량을 보입니다.
- 사펑2077 RT 싸이코옵션을 돌릴때 약 70프레임정도 나오는 도심공간에서 약 380W정도의 전력소모량을 확인했습니다.
- 사실 이정도면 제가 3080을 일반적인 상황에서 쓸때보다 전력소모량이 더 낮다고 판단되기때문에 전성비는 매우 만족하고있네요.
- 극한 유저가 아닌 경우 약 80% 전력제한을 걸어둔다면 5% 내외의 성능손실정도로 전력소모량은 매우 만족하실듯합니다.
3. 깡성능
- 일단 DLSS없이도 4K환경에서 전작 3090TI의 거의 두배수준의 성능향상을 이뤄낸건 정말 혁신이라고 봅니다 ㄷㄷㄷ
- DLSS3의 성능차이는 현재 체감할수있는 게임이 많지않기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깡성능 향상은 확실히 체감됩니다.
- 다만 구형 CPU와 클럭이 낮은 램을 사용할 경우 평균 프레임이 다소 불안정합니다.
- 특히 플래닛코스터나 토탈 워와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는 병목현상 때문인지 깡성능만으로 커버가 안되고 엄청나게 출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다만 DLSS 최적화가 잘되어있는 게임에서는 4K 풀옵션 12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단점은 이렇게 볼수있습니다.
1. 현 시점 기준으로 아직 케이블 발화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않았다.
- 의견이 분분한 상태인데 애초에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에 이런 문제가 있으면 안되는데 있다는건 큰 고민요소로 작용할수있죠. 오피셜이 나올때까지 구매를 권장드리긴 힘든 이유입니다.
2. 고주파 발생
- 사실 저는 그래픽카드 쓰면서 고주파를 느낀게 이번이 처음입니다..
- 레데리2나 사펑 등 최고사양급 게임을 할때는 확실히 들리며 게임 볼륨을 어느정도 올려야 안들립니다.
(몰컴이 안됩니다. 제 기준 시스템볼륨 20~25까지는 올려야 안들렸습니다.)
- 중저사양 게임을 할때는 안들리는걸보면 특정 높은 로드율 구간에서 발생하는걸로 추정됩니다.
- 레이트레이싱 기능이 활성화된 게임에서 주로 들렸습니다.
3. 비싼 가격
- 글카값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이에 포함되는 모니터와 주변부품값 모두 포함입니다..
- 최소 쓸만한 대기업 4K120 모니터(또는 TV)를 갖추는데 100만원은 필요하고 병목생기지않게 최신 CPU와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한 고급 메인보드와 고용량 파워, 높은 클럭의 램을 갖추는데도 약 200만원정도 깨집니다.
- 요즘은 PC로 거의 올인원 가능한수준으로 게임들이 나오는지라 중복지출을 막고 미래를 보고 투자한 감이 없지않지만 게임에 이만큼 돈을 쓰는사람들이 그렇게 많을까요...??
정도 되겠네요..
결론은 발화문제만 해결된다면 돈 있으면 안살 이유가 없을정도로 잘 나온 세대입니다.
그치만 사실 4K 고주사율 유저가 아니라면 가격때문에 큰 매리트가 없는제품이긴합니다.
4090 레퍼 모델이신가요? 4090 고주파는 슈프림이 심하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