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샤오미 레드미 K 시리즈, 게이밍 브랜드 포기
- AquStar
- 조회 수 548
- 2022.12.09. 23:58
제목은 흥미롭지만 내용은 조금 재밌습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의 서브 브랜드인 레드미의 K 시리즈는
가성비 미드레인지인 레드미 시리즈 중에서 하이엔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출시한 레드미 K 시리즈는 상단의 이미지 처럼 여섯 모델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출시한건 게이밍폰인 K50 게이밍으로 당시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래곤 8 Gen 1 과
화려한 디자인, 그리고 게이밍폰 답게 측면에 달린 두개의 트리거가 특징이었습니다.
문제는 어정쩡한 게이밍 전용폰이라는 브랜드 한계와
이후 출시되는 디멘시티 칩셋의 모델들과, 여름에 출시된 스냅드래곤 8+ Gen 1 모델까지,
실제 게이밍 성능에서 게이밍폰의 자존심을 구기게 되고 시장에서 실패, 과감한 떨이상품이 되고 맙니다.
특히 물리 트리거를 탑재해 제조단가가 올라갔음에도 시장에서 실패하자
샤오미 모바일 차이나의 사장이자 레드미 브랜드 매니저는
2023년 레드미 K60 시리즈에는 게이밍폰이 나오지 않을 것이며,
안드로이드에서 게이밍 전용 모델은 필요하지 않고, 그 시장은 죽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디멘시티 8200의 K60E, 스냅 8+ Gen 1 의 K60, 스냅 8 Gen 2 의 K60 Pro 가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샤오미 산하의 블랙샤크 시리즈나, ZTE의 게이밍폰 레드매직, 에이수스의 ROG폰 같은 전용 게이밍폰이 정말로 사라질 것인가는 흥미롭습니다.
로그랑 블랙샤크는 아직도 찾는 사람 많은데 안 죽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