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역시 폰팔이는 명불허전입니다.
- MiKor82
- 조회 수 1797
- 2023.01.26. 20:55
필력 후달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아버지가 한 달 전에 인터넷에서 플립4 9만원 특가보고 연락했더니 그 가격은 안되고 기기값 22만원+5g 4개월약정을 얘기해서 사셨다고 자랑을 하시더라고요.
무슨 플립4를 22만원에 주는 성지가 있냐 했더니 이번달 요금 통지서에 기기값 96만원 24개월 할부로 청구서가 날라와서 아버지가 극대노 하셨습니다.
그래서 계약한 대리점에 연락했더니 말을 싹 바꾸더군요. 22만원짜리 플립이 어딨냐 125만원짜리 96만원까지 약정 할인 들어간거고 추가 할인 원하면 제휴 카드 할인 받아라 분명 우리쪽에서 전화 상으로 계약 진행하면서 녹화된 해피콜에 보면 그런 가격을 이야기 한 적이 없다이러는데 우리 아버지 곽두팔(가명 61세) 40년
동안 장사하면서 온갖 부류의 도매상, 총판, 기업 임원을 상대하시며 생긴 습관이 바로 전화 계약시 무조건 통화녹음...ㅋㅋㅋ
아버지가 하신 통화녹음 파일을 보니 저 주장이랑 다르게 22만원에 5g 4개월 약정이더군요. 아버지가 너무 싸서 통화녹음된 상황에서 무려 계약 내용을 3번을 확인하셨고 해당 대리점은 도대체 몇번을 물어보시냐 의심하지 마시라 안심하셔도 된다 이 가격 맞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한게 다 녹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해당 녹음 파일 통신사에 보내고 너네 대리점 관리 똑바로 안하냐고 따지셨고 통신사 중재가 들어오니까 대리점 애들 자세가 바뀌더군요. 아버님 원래 통신사 공시지원금 최대가 50만원입니다. 50만원 저희가 공시지원금 최대로 맞춰드릴테니 그렇게 하시죠. 이렇게 나오더군요.
하지만 우리 아버지 절대 그럴 수 없다. 네들이 지금 나이먹은 노인네 등쳐먹을려고 이딴식으로 계약 진행하고 앞뒤 다르게 행동한거 아니냐 이거 명백한 사기고 나야 녹음 파일이 있었다지만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어수룩한 사람들 상대로 이렇게 남겨먹었을거냐 22만원에 내놔라 아니면 나 법정가겠다라고 쎄게 나가셔서 해당 대리점에서 22만원에 맞춰 주기로 다시 얘기가 끝났습니다.
해피콜로 계약을 진행하니까 이런식으로 사람들한테 사기를 치고 다니네요. 하여간 폰팔이들... 변호사는 이런 경우에 돈 대리점에서 물려줘도 사기죄 성립되기 때문에 돈 받고 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버지는 거기까지 가고 싶진 않으신지 돈만 받고 끝내시겠다는군요.
S20 Ultra/Tab S7
V40
S9+/ Note9
V30
G5
G flex
S4








저런 인간들 때문에
직종자체가 욕을 먹는게 안타깝습니다만
중고차, 용산, 폰, 컴퓨터 출장수리 등은
진짜 하나걸러 하나 사기꾼 수준이라
자업자득 같기도 하고 그러네예...
쨌든 녹음땜에 안당하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