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스냅 Gen 1 쓰면서... 이런 생각이 문득 드네요...
- Daylight
- 조회 수 1232
- 2023.01.28. 10:22
뽑기 실패로 성능 망인 S22+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냉장고 벤치를 돌려도 멀티 3000점이 최대더라고요.
다른 분들 보면 같은 스냅 Gen 1으로 37~3800점도 나오는 경우가 꾀나 있던데 참 부럽습니다 ㅜ
근데 문득 든 생각이, 3000점 vs 3800점이면 무려 30퍼에 가까운 성능 차이인데, 어찌 생각해 보면 그냥 뽑기 실패했다, 아쉽다 수준으로 넘어갈 일이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만약에 같은 돈 주고 4090을 샀는데, 어떤 제품은 타스가 36000점이 나오고 어떤 제품은 25000점에 불과하다면, 후자는 당장 제품 불량으로 as를 받으러 가야 할 수준이겠죠. CPU의 경우에도, 똑같은 13900k를 샀는데 어떤 제품은 시네벤치가 평균 수준보다 30퍼 이상 밑돈다면 당연히 불량으로 간주될 거고요.
멀티 성능 30퍼 정도면 솔직히 폰에서 한 세대 이상의 격차인 건데, 이러한 차이가 스마트폰에서는 여태껏 뽑기운이라는 이름 하에 용인되어 왔던 게 좀 의문이네요...
지금까지 뽑기 실패한 S22+ 유저의 신세한탄글이었습니다 ㅜ
결론 : 삼파는 좀 많이 혼나야 한다(...)



보통 노트북의 경우엔 같은 CPU를 탑재한 다른 기종들 사이에서는 말씀처럼 쿨링 시스템 차이로 성능 차이가 나지만, 최소한 같은 기종들 사이에서의 성능은 유사한 수준으로 나오는 게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도 방열 시스템이 다른 S22와 S22+/S22U 사이의 성능 격차에 대해서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이 글에서 논하고자 하는 건 같은 S22+ 내에서도 성능 격차가 2~30%씩 발생하는 상황을 지적하고자 했던 것이고요 ㅎㅎ
물론 법적으로는 걸릴 부분이 없겠지만, 사회 통념상 같은 금액을 주고 같은 제품을 구매하였을 때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얻을 것이라는 추론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사회에서 스마트폰만 예외가 되어, 뽑기운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을 용인해 주어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저도 비슷한 상태라 공감이 많이 되네요..
도대체 최소 성능을 몇으로 보고 불량 판정을 받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