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파이낸셜 타임즈, 미국 Z세대의 애플 지지성에 대해
- Aqu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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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2. 14:27
1995~96년도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Z세대라고 구분하며
미국의 데이터 플랫폼에 따르면 Z세대를 기점으로 그보다 나이가 많은 연령층에서는 안드로이드와 iOS 사용자 비율이 비슷하지만 Z세대가 미국에서 차지하는 인원이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전체 아이폰 사용자의 34% 를 차지하고 있으며, 삼성은 10% 에 불과합니다.
특히 Z세대는 하루 최대 6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소비하는 스마트폰 의존 세대로
파이낸셜 타임즈는 Z세대의 아이폰 쏠림 현상에 대해 아이메시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서드파티 메신저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북미 메신저 시장에서 단톡방을 만들 때
아이폰 사용자들의 그룹은 모두 파란색 버블로 아이메시지 생태계가 이루어지지만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단 한명이라도 있으면 녹색 버블로 바뀌면서 아이메시지의 기능들이 제한됩니다.
남성 그루밍 사업 Frontman 의 24세 젊은 CEO는 단톡방에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아이메시지가 아니라 일반 SMS로 전환되기 때문에 그런 사회적 압박은 상당히 미친 정도라며 인터뷰 했으며
사회적 세대 연구가 역시 안드로이드 사용자가 단톡방에서 배제되는건 매우 흔한 일이라며
그들이 단톡방에 초대되었을 때 왜 우리의 채팅이 녹색으로 바뀌는지 설명하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고
심지어 숏폼인 틱톡 등에서는 젊은 여성들에게 "번호남에게 문자가 왔는데 보냈는데 녹색이라면 대답하지 않을거야" 라는 영상의 시리즈가 인기를 끄는 등 미국 젊은 세대의 문자 색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애플이 완벽하게 의도한 것으로, 2021년 애플과 애픽게임즈의 재판 증거자료에 따르면
애플 내부에서 아이메시지를 안드로이드에도 개방하려 할 때 경영진들은
"아이메시지를 아이폰 전용으로 하는 것이 가족들이 아이들에게 안드로이드폰을 사주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개방을 반대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적이 있습니다.
이런현상이 고착화되면 조만간 미국에서 삼성도 OTHER행 탑승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