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잡담: 애플워치도 그렇고 갤럭시워치도 그렇고
- Section31
- 조회 수 793
- 2023.03.15. 20:10
애플/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탑재된 ECG가 식별할 수 있는 게 단 두 가지 리듬 뿐입니다.
1) 심방세동 / Atrial Fibrillation
2) 일반 정상 리듬 / Sinus Rhythm
문제는 부정맥은 워낙에 다양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고 그 중에는
잘못하면 한순간에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것도 발에 밟힐 정도로 다양한지라,
저 두 개 리듬이 아닌 중대한 부정맥의 경우는 잡지 못할 수 있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예: 심실빈맥(악화되면 심실세동),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방실차단 등등)
뭐 이것도 현실적인 여건과 의료기기 관련 법률상 규제가 빡빡해서 어쩔 수 없는 거겠지만요.

Galaxy Note9 512GB
- 이후 플랜: Galaxy S24 Ultra (If possible)
[Tablet]
Galaxy Tab S6 Lite
- 이후 플랜: iPad Air 6? 또는 mini 7?
[Laptop]
Dell XPS 13 9370
- 이후 플랜: ????



심전도 파형에 대해 알고있다면 심방세동 외에 다른 부정맥 판별도 가능합니다만, 실제로 써보면 노이즈를 심하게 탑니다.
살짝 움직이기만 해도 그래프가 위아래로 출렁이기 때문에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심지어 동리듬도 심방세동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이상으로 감지하고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을것같아요.
그렇다고 숨참고 가만히 있으라고 할 수도 없고..
의료용으로 나온 홀터 장비 등은 심장 근처에 전극을 붙이는데 기술적으로는 스마트워치들과 비슷한 유형을 쓰거든요.
게다가 분석도 컴퓨터가 하는 경우가 많은데, 훨씬 더 세밀하고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죠.
기술적으로 어렵다기 보다는 스마트워치라는 폼펙터가 가지는 한계가 아닐까 싶네요.
그정도까지 측정하려면 의료기기 수준이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