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폴드 비율은 딜레마라고 생각합니다
- 십사프로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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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30. 16:08
기존 폴드 사용자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끼는 비율은
외부 비율이 애매하지만 내부 화면이 광활한 갤럭시 폴드 1세대의 비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존 사용자(잡은 물고기)만 가지고 시장을 키워갈 수 없죠.
결국 새로운 사용자가 필요하게 되고, 대중적인 픽이 필요하게 되며, 이때 가장 큰 걸림돌이 외부 화면 비율입니다.
외부 화면을 기존 스마트폰처럼 바꾸면 내부 비율이 깨지고..
결국 새로운 사용자와 기존 사용자 사이에서 밸런스 게임을 해야하는 상황인거죠..
앞으로 삼성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유심히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듯 합니다.
정사각 버전(외부비율 일반 스마트폰) / 현행 버전으로 폴드 시리즈가 나눠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결론 :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짱이네요
LG...
중국폰을 고평가하고 싶진 않지만 폴드의 대중화를 위해선 믹스 폴드 2의 외/내부 화면 비율과 유사하게 가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접었을 땐 바형 폰같은 모습이라 바형 유저들 입장에서 이질감이 없으면서도, 내부 비율 또한 너무 이상하거나 하진 않으니까요.
접었을 때 기존 폰들과는 너무 이질적인 모습인 현행 폴드의 폼팩터로는 폴더블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지금의 정사각형 비율은 왜 굳이 비싼 돈 주면서 여러가지로 불편한 폰을 사는지 망각한 결과라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넓은 화면을 들고 다니면서 쓰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폴드 같은 제품을 사는 것인데 지금 폴드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스펙 시트 상에서나 넓지 실제로 쓸때는 죽는 면적이 너무 커서 바형과 뭐가 다른지 체감하기 힘들죠. 이건 마치 시트 상의 카메라 수를 늘리기 위해 중저가 A시리즈에 때려박는 싼마이 카메라들과 같은 거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폴드가 망하게 된데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으나 몇대 더 팔아보자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물건을 만든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봅니다. 두 개의 화면 중 어느 화면이 중요한 화면인지 망각한 것이 큰 패착이지요.
폴드 망했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현재 판매량은 삼성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훨씬 안나온 상황이라고 봅니다. 폴드2에서 3, 4로 갈때 (어찌보면 다소 무리 같이 보일 정도로) 가격을 인하했는데 이정도 팔자고 저렇게 가격을 내리지는 않았겠지요 ^^;;
외부화면 베젤을 없애는 식으로 하지않을까요
계속 개선되는 부분이기도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