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스토어는 애플스토어 절대 못따라잡습니다
- 코러스
- 조회 수 1834
- 2023.05.05. 14:23
지방에 있는 삼성스토어는 예외로 치고,
서울에 있는 핵심 스토어들 얘기입니다.
(강남 딜라이트샵, 홍대본점 등등)
일단 분위기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애플스토어는 조명도 따뜻하고, 직원분들도 자유로운 분위기라서 물건을 사지 않아도 구경하는 좀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삼성스토어는 뭔가 강직된 분위기에 조명도 흰색 계열이고 테이블같은 가구들이 다 화이트, 블랙톤이라 차가운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꼭 구매할일 아니면 가지 않게되죠.
반면 애플스토어는 따뜻한 색 조명에다가 가구들도 나무색이고, 특히 직원분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그래서 단순 구경이나 살게 없어도 가기 좋습니다.
그리고 애플스토어는 광고판이 없습니다. 물론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그걸로 광고하긴 하지만, 천장에 달린 광고판이나 그런게 없죠. 광고판이 있으니 꼭 사러가야할 느낌에 플러스를 더합니다.
삼성전자 중심 스토어를 가보면 어우.. 외벽부터 광고에 천장에 벽에.. 누가봐도 광고가 덕지덕지 발라져있습니다.
지방 스토어는 특수성때문에 그렇다고 쳐도, 중심매장 2~3곳정도는 개선할만하지 않나 싶네요
둘이 성격이 너무 달라서 어쩔 수 없을듯 합니다.
디지털프라자도 다른 판매채널과 경쟁해야하는 구조다보니, 뭐라도 사게하려고 사전예약 할인때리고 패키지 상품 만들고 하죠. 게다가 대형마트 같은곳에 입점한곳은 더 부담이 있을 수 있고요.
애플스토어는 어차피 정가제고, 아마 사원별 판매실적 같은것도 안보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굳이 뭘 사게 만들 필요가 없으니 응대방식이 달라질 수 밖에 없을겁니다.
뭐 그 덕에 디프가서 사전예약하면 체감가를 많이 낮춰서 살 수 있으니까요. 일장일단이 있는셈이죠.
애플스토어는 사실상 서비스센터 역할도 하니까 방문자수도 단순 비교하기에는 어려울거에요.
구글에 삼성 스토어라고 검색하면 내부가 텅 비어있는 사진들이 대다수이지만 그에반해 애플스토어는 사람들이 항상
바글바글하고 꽉차있는 사진들을 볼수가있죠.
애플은 어떻게해야 소비자들의 경험이 충족이 될까를 충분히 고심하고 만든 스토어같다면 , 삼성 스토어는후발주자들이 다 그렇겠지만
따라만든거 같은 느낌이드는게 사실인거같아요.
건물 외부로나 내부로나 디테일의 차이에서부터가 틀리다는 느낌이듭니다.
벽면마감 이음새가 바닥이랑 이어지고 내부의 선들이 외부의 파사드 까지 이어지는 통유리디자인을 채택을 하고
그 통유리들이 하중을 버티게끔 설계된 미친 디테일.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라고 싶다가도 깊게 생각해보면 그게 하나씩 모아져서 애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낸거같음.
그 좋은디자인들이 모여서 좋은경험이 되는것이고.
몇개 없어서 신기한 스토어보다 걍 급한 일 있을때 달려 갈 수 있는 스토어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