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결국 만악의 근원은 딱 하나로 귀결됩니다.
- Eomjunsik
- 조회 수 1607
- 2023.05.11. 23:20
멀쩡한 표준 NFC칩을 박아놓고 지들 수수료 받을 수 없는 페이먼트앱은 사용을 금지시키는 기형적인 발상을 한 애플입니다.
어떤 다른 회사가 뭔 짓을 하던 이 원죄로부터 비롯된 "사소한" 문제일 뿐이죠.
다른 애플의 폐쇄성은 보안이다, 연동성이다, 핑계라도 대지 페이먼트 부분은 대체 뭘로 핑계대실겁니까?
그냥 페이 API를 열어주고 Apple TV 앱처럼 한 곳에서 모으는 정도만 했어도 그걸 누가 까겠습니까?
왜 모든 타사 폰에서 잘만 작동하는 타사 NFC Pay가 아이폰에서만 바이러스 취급을 받는건데요?
여기 기술적인 이유가 단 한가지라도 있나요?
자사 플랫폼에서 독점적인 "지위"도 아니고 그냥 대놓고 독점하고 있는 앱스토어를 무기로
자사 이익에 반하는 앱들은 개발 & 사용을 그냥 금지해버리는 정신 나간 시스템을 고수하는 회사와
그걸 "장점"이라고 주장하며 제발 노예 사슬을 풀어주지 말라며 울부짖는 일부 유저분들이 존재하는 한 이런 문제는 끝없이 반복될겁니다.
저도 애플 기기 많이 사용하고 참 좋아하는데요.
애플의 이런 배타적이고 독점적이면서도 "우리는 점유율이 낮으니 독점이 아니다"라며 능구렁이처럼 빠져나가는 행태는 볼때마다 어이가 없고 소비자로써 문제의식을 느낍니다.
세상에서 "우리 제품의 대체재는 없다" "우리 제품을 쓰는 소비자는 앞서가는 사람이다" 캠페인을 제일 잘 하는 회사가 이럴때만 귀신같이 시장에 존재하는 브랜드1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그 꼴이요.
보세요.
어차피 국내 언론의 취재에 응하지도 않을 캘리포니아 회사는 가만히 앉아서 오늘도 수수료를 송금받습니다. 그 수수료가 옳냐, 누구 때문이냐, 삼성이 문제다, 현대가 문제다, 애플이 문제다. 커뮤니티에서 아무도 관심 없는 그들만의 싸움은 이어지구요.
오늘 처음 미게 들어와서 글타래 읽다가 끊임없는 갑론을박에 지쳐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이 글도 어떤 분들은 퍼가서 미코가 또 애플 깐다 뭐한다 조리돌림 할겁니다. 하세요.
EU도 저와 같은 생각인 것 같던데 그때는 뭐라고 하시나 봅시다.
* 이 글은 맥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도와줘요 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