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파인우븐 케이스, USB-C 케이블과의 호환성 문제
- AquStar
- 조회 수 859
- 2023.09.26. 09:53
라이트닝 케이블은 구조상 USB-C 보다 길고 날렵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파인우븐 케이스를 새로 만들며 USB-C 케이블의 주변부를 고려하지 않고 구멍은 작은데 케이스의 주변부인 고무 부분이 단단하고 두껍습니다.
9to5mac 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오염 취약성이나 내구도와 별개로 파인우븐 케이스를 구매할 때 USB-C 케이블과의 호환성까지 생각해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대다수의 삼성 정품 케이스들은 단자 연결부위쪽 밑바닥이 그냥 훤하게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문제가 안되고, 막혀있는 케이스들은 45W 초고속충전2.0 지원하는 삼성 정품 케이블이 두꺼워서 그런지, 초고속충전 2.0 지원하는 기기들의 삼성 정품케이스들은 단자 주변에 구멍이 넓게 뚫려있긴 합니다.
다만 위 사진에 보이는 케이블 같은경우 꽤나 두껍긴 하네요 아슬아슬하게 삼성 정품케이스에 맞을 것 같아 보입니다.
위 기사를 보니 갤럭시 서드파티 케이스 샀다가 구멍 얇게 뚫어놔서 초고속충전 지원 정품 케이블이 안들어가 충전이 안되서 반품했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그 뒤로는 어떤 기기 케이스던지 간에 단자쪽 구멍 크기 확인하고 케이스 사는 편입니다.
구멍사이즈로 엄청 대충 사이즈를 추측해봤는데,
생각보다 납작한 삼성 번들 타입C 케이블 조차도 사진이 기울어진거나 오차 감안해서
상하좌우 길이가 아슬아슬하게 맞는다고 하더라도 모서리 곡률때문에 안들어갈거같은 느낌이에요.
애플 타입C 케이블에 딱 맞도록 구멍을 뚫어놓은거같습니다.
(애플 타입C 케이블 플라스틱 부분이 모서리가 없이 둥글둥글하고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그래도 굳이 애플 케이블이 아니더라도 케이스 호환성을 위해 꼽는쪽 끝이 튀어나와있는 케이블도 있긴 하니까요...
선택지가 아예 없는건 아니긴 한데,
이 멘트때문에 까이는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서드파티 케이블 제조사도 호환성을 고려해서 디자인하는곳이 있는데,
애플에서는 호환성의 아이콘이라고 하면서 타 제조사 케이블 호환성을 고려하지 않은거같은 부분이 말이죠. )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기기에 아예 부착되어서 사용자가 교체를 못하는 부분은 아니고,
케이스도 다른 좋고 저렴한 케이스 많아서 소비자가 선택하면 되는 부분이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총체적 노답 그 자체.. 애플 악세사리계의 joat 확정 같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