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개인적으로 갤럭시는 램 용량이 뭔가 기분나빠요.
- 애옹애옹애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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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5. 13:41
분명히 처음에는 전 세계 안드로이드 제조사들 중에서 삼성만큼 스펙 후한 곳이 없었습니다.
플래그쉽을 돈 주고 사면 진짜 안드로이드 '진영의' 플래그쉽 다운 스펙을 갖추고 있었으니까요.
어느 순간부터 슬금슬금 뭔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중국산이 페이퍼 스펙으로는 올라가는 시점이 있었어요.
카메라나 AP도 중국산이 커봐야/좋아봐야 어차피 갤럭시가 최적화는 더 나을거야...
뭐 이런 생각으로 쓰는데, 램이 제일 신경쓰였네요.
심지어 전 세대 동급 모델보다 더 낮아졌을때는 진짜 이거 뭥미 싶었던.
램같은건 샤오미 16GB 보다 갤럭시 12GB가 더 나을수는 없는거니까
(심지어 그 시점에서 12GB도 안 넣어줬고요)
어차피 OS는 똑같은거 갔다 쓰니까.. 더 그렇게 느낀걸수도 있겠네요.
그 이후로는 갈아탔습니다.
카메라 잘 나오고 빠릿한거 같고 에어드랍 편하고 뭐 그러네요.
뭐 안되면 안드로이드가 아니라서 어쩔수 없네 이러고 있고요(?)
저도 메인폰으로 갤럭시 사용하는 실사용자 입장에서 드리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만큼 차이가 체감이 많이 돼서 답답한 마음에 나온 표현이었고요.
그리고 최적화라는 게 사람마다 체감하는 정도가 다를 순 있지만 정량화가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의 프레임 드랍, 버벅임 같은 부분들이 유저가 체감하지 못했다고 존재하지 않게 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이 측면에서 One UI는 경쟁사들 대비 분명 큰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비교하기 부끄러운 수준'이라는 표현은 보통 부끄럽다라는 표현 자체에 방점을 두기 보단 그 자체로써, '그만큼 격차가 많이 난다'는 의미를 담은 관용적 표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시기에 따라 기분이 나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처럼 오로지 최적화, 가벼움만 신경써서 심각할 정도로 기능이 없는 일부 중국제 OS들은 One UI에 비하면 기능 면에선 당연히 '비교하기 부끄러운 수준'이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예전 댓글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항상 기능보다는 최적화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한다는 언급을 합니다. 사용자마다 평가의 잣대는 다를 수 밖에 없는데, One UI가 기능성이 앞선다고 비판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제가 굳이 기능성에서 타사를 비판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는데도요?
사용상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기능의 결여가 심각하다면 당연히 비판했을 겁니다. 근데 제 사용패턴에선 최소한 중국제 OS라고 해도 기능적으로 큰 불편함이 없았습니다. 그래서 굳이 기능 부족으로 까지 않았던 거고요.
말씀해 주신 내용이 정확히 맞습니다. 저는 중국제나 픽셀, 낫씽 같은 기기들은 최적화 부분에서 너무나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갤럭시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있어서 여러번 비판했던 것이 사실이고요.
그리고 갤럭시라고 해서 항상 까기만 했던 것도 아닙니다. 최적화는 까면서도 강력한 기능성은 항상 인정했었고, One UI의 배터리 관리 측면은 좋다고 보는 입장이었기에 S23 배터리 관해서도 여러 번 칭찬글을 올려왔었고요. 크롭줌 기능 추가된 것 관련해서도 기능 자체는 좋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었습니다.
또 리뷰 게시판에 S23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호평하는 리뷰글을 남기기도 했었죠. 전 삼성에 대해서도 칭찬할 부분들은 칭찬하고, 비판할 때에는 그 비판이 근거 없는, 무지성 비판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근거자료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론 노력 많이 했었습니다 ㅜ
다른 분 게시물이기도 하고 굳이 더 분쟁 만들고 싶지 않아서 사과드리고 마무리하려 했더니, 왜 계속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One UI 아쉬운 부분 아쉽다고, 부족하다고 말하려면 그에 맞춰서 중국제도 같이 까야 하는 규정이라도 있나요? 왜 자꾸 중국제도 까달라고 저한테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괜히 중국이라는 국가에 대해 호감 가지고 있는 것처럼 비쳐질까봐 말하는데, 전 중국제만 옹호하지도 않았고 One UI 이외의 AOSP, 중국제 OS 등등을 다 같이 호평했습니다. 왜 중국제만 좋아하는 사람으로 몰아가시는지 의문이네요.
중국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회원님이 까 주시면 되는 문제죠. 저는 중국제나 AOSP 쓰면서는 따로 불편한 점을 못 느꼈기에 안 깐 거고, One UI는 아쉬움이 있었기에 의견 남겼던 거고요. 그렇다고 One UI를 까기만 했냐? 그것도 아니고요.
자국 기업의 소프트웨어인 One UI에 더 마음 가시는 건 알겠습니다만, 저도 그렇기에 더 아쉬움이 크고 그래서 의견 남겼던 겁니다. 솔직히 중국제는 비판하고 그래서 좋아져봐야 중국이 이득이라 비판하고픈 마음도 안 생기네요.
여튼 원하시는 대로 더이상 삼성 비판 안하겠습니다. 어떤 의도에서 말씀해 주셨는지도 잘 알겠고요. 다만 굳이 비꼬시지는 않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님 이전글봐도 까는내용만있지 칭찬글은 없더라구요. 중국제 기능면에서 까는글도 없는거같네요.'
라고 댓글 달아주셨지 않습니까. 이 부분을 보면 제 입장에선 '넌 갤럭시는 까기만 하고 칭찬 하나 없으면서, 중국제는 한번도 안깐다'는 식으로 와닿을 수밖에 없죠. 이 댓글을 달리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그래서 이에 대해서 저는 갤럭시에 대한 칭찬도 칭찬할 부분에 있어서는 했었다는 점, 중국제의 기능부족에 대한 비판이 없었던 건 편향되고자 한 의도가 아니라 사용하면서 기능이 그리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드렸던 거고요.
그러니까 똑같은 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아까 선생님께서 '최적화는 사람마다 체감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고 언급하셨는데, 선생님께서 One UI의 최적화 부족을 큰 문제로 체감하시지 못하셨던 것처럼, 저는 One UI 이외의 낫씽이나 중국제 OS의 기능부족을 큰 문제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생각도 다르고 사용패턴도 다르니 당연히 그럴 수 있는 것이죠.
근데 제가 혹시 선생님께, One UI 최적화가 심각한데 어떻게 그걸 체감하지 못할 수 있냐, 그리고 왜 이에 대해 비판하지 않냐고 공격적으로 표현한 적이 있나요? 저는 예전 댓글들에서도 항상 개인마다 최적화나 애니메이션 부드러움의 체감 정도는 다를 수 있고, 그렇기에 이를 문제로 생각하느냐 아니냐에 있어 개개인마다 차이가 생기는 건 당연하다고 언급해 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제게 '중국제의 기능부족을 체감하지 못하고, 이에 대해 비판하지 않는 너의 행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계속 말씀하시니, 제 입장에선 난감할 수밖에 없네요. 최적화의 체감이 개인마다 다른 것처럼, 기능성과 관련해서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서로간의 주관의 차이 때문에 언쟁이 발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에어드랍같은 경우는 안드 진영에 퀵쉐어랑 니어바이쉐어가 있는데 이걸 알고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램 같은경우는 킹받는 부분이 큰데, 예전 삼성을 생각 해 본다면 지금 갤럭시S23에는 12~16기가, S23울트라에 24기가는 들어갔어야 하는 느낌이 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