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엑스페리아 1마크5 1달정도 사용하면서 발견한 문제점들
- PatGelsinger
- 조회 수 726
- 2023.11.20. 17:17
대략 엑페 1 V를 사용한지 한 달 정도가 지났네요
마크2, 3 시절과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정말 많이 발전했고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버그나 문제점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 간혹 사용에 불편함을 주는 문제점이 튀어나올 때마다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하면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현재 업데이트 가능한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했음에도 보이는 문제점만 적었습니다)
1. 영문을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디스플레이 주사율 저하
엑스페리아 1마크5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20Hz 입니다
LTPO나 LTPS 모두 아닙니다 즉 적응형 디스플레이가 아닙니다 그냥 고정 주사율 입니다
이건 오히려 마크 2,3 시절에 보지도 못했던 문제인데 마크5에 와서 생겼습니다
마크5를 처음 만났을 때 부터 지금까지 계속 존재하는 문제인데
스크롤을 하다보면 갑자기 주사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때가 있습니다
120Hz에서 60Hz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거의 10~20Hz 정도로 떨어져서 두두두두둑 끊깁니다
아무런 절전 기능 활성화 한 것도 없고
저는 오히려 절전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될 부분이 전혀 없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하더라고요
해외에 검색해보니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는 글이 여럿 보이는 걸 봐서는 버그가 맞는 것 같습니다
2. 너무 민감한 자동 화면 회전
항상 이런거는 아닌데 조금만 폰을 회전시켜도 화면이 회전됩니다 그래서 간혹 불편할 때가 있어요...
3. 너무 불편한 지문 센서 정책
마크 2, 3 때 엄청 불편했는데 마크5에서도 동일한 정책이더라고요
엑스페리아는 전통적으로 기기 옆면에 있는 전원버튼에 지문센서가 통합되어 있습니다
인식 자체는 잘 됩니다 인식에는 문제가 없는데... 무엇이 문제냐면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폰을 쥐고 있을때 지문센서에 피부가 닿을 경우
틀린 지문이 여러번 인식되었다고 인식을 해서 정작 폰을 열어야 할때
지문인식 기회 초과로 비밀번호 입력을 하라고 나옵니다 진짜 이거 너무 불편합니다
4. 너무 보수적인 쓰로틀링 정책
그 보수적이라는 갤럭시보다도 쓰로틀링이 더 보수적입니다
이 한마디만 들으셔도 무엇이 문제인지 아시겠죠
근데 스냅 8G2 성능 자체가 워낙 좋아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만
성능이 계속 제한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분 좋지는 않네요
5. 의외로 발열이 있다?
뜨겁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괜히 쓰로틀링 정책을 강하게 설정한건 아니구나 싶긴 합니다
폰을 사용하다 보면 열이 좀 올라옵니다
베이퍼챔버가 없고 그래파이트 시트만 사용했는데 마크6 부터는 꼭 베이퍼챔버를 사용해주기를 바랍니다
6. 플래시 밝기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어두워요...
이 문제는 소니 에릭슨 시절부터 존재했던 소니 폰의 전통이라고 합니다 마크 2,3 때도 너무 불편했었는데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플래시 (손전등) 밝기가 어둡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설정을 해두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 플래시 밝기 1단계 보다도 어둡습니다
간혹 폰 플래시가 필요할때 너무 불편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일단 당장 생각나는 것들만 적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생각나는게 있다면 추가하겠습니다






















플래시 밝기는 진짜ㅋㅋ 너무 어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