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사용하여 이틀정도 사용했습니다. 

 

일단 갤럭시 잘 사용하다 아이폰으로 넘어온 이유는 주변기기 (에어팟, 애플워치) 때문입니다. 

 

전세계로보면 아이폰이 편하겠지만 저는 한국에 살기 때문에 갤럭시를 사용하고 테크충이기에 원핸드나 여러 각종 갤럭시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켜서 사용중이었기에 폰은 갤럭시를 선호합니다만, 양사의 웨어어블기기를 사용해보니 애플의 웨어러블의 퀄리티가 좋았고 그것을 사용하려면 아이폰이 있어야해서 아이폰으로 변경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세세한 리뷰같은건 아니지만 제가 느낀 양사의 장단점 입니다. 

 

1. 디자인

갤럭시가 예전은 몰라도 갤럭시 S24의 디자인은 세련되게 나왔죠.  저도 S24+와 S24울트라를 사용해본 유저로써 솔직히 울트라가 인터넷에서 못생겼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울트라가 플랫으로 바뀐 이후에는 많이 세련됬다고 봅니다. 

 

아이폰 디자인은 예전부터 예쁘다는 디자인이라는 소리를 들어왔고 11프로의 디자인이 올해 9월에 출시예정인 16프로까지 6번째 연속으로 같은 디자인이라 질리는감도 없지않아 있지만 실제로 아이폰의 마감이나 이런것들이 훌륭하기 때문에 저는 아이폰쪽의 디자인이 좀더 좋은거 같네요 확실히 거울샷보면 아이폰이 더 예쁘긴 합니다.

 

그리고 14프로 까지는 모서리가 너무 딱 각이있어서 손도 아프고 마감재질이 스테인리스라 손에 유분이 많은 저에겐 생폰은 불가능이었으나 15프로는 살짝 둥글어진 마감과 티타늄의 무광 저에게 생폰의 기회를 줘서 마음에 듭니다. 다만 그래도 생폰은 두렵네요

 

크기는 15프로가 딱 적당하네요 (한손에 딱 좋습니다) 

 

1. 2. 소프트웨어

 

예전에 아이폰14프로랑 낫싱폰2a를 사용한 이후에 One Ui 6.1를 사용했는데 갤럭시도 비선형 애니메이션과 셔터렉이 굉장히 많이 개선되어 좋다 했는데 역시 자사 OS를 사용하는 아이폰에 비해 제스처 이런부분이 아쉬웠는데 아이폰은 매끄러운게 좋네요

 

다만 몇몇 기본어플의 퀄리티는 대부분 갤럭시에 비해 쓰*기 입니다. 일단 캘린더 띄우면 양력 날짜만 뜨고 음력이나 각종 아무기능도 없습니다.  또한 알람기능도 갤럭시는 오늘은 이알림이 필요없으면 껏다가 내일 다시 자동으로 켜지는것이 존재하나 아이폰은 없습니다. 

 

다만 이 알람의 이름을 알려주는거랑 (갤럭시는 화면에서 안뜨고 하단에 알림 이름보기 누르고 잠금해제를 해야 보입니다) 내가 화면을 쳐다보고 있으면 알람소리를 줄여주는건 마음에 듭니다 (아마 페이스아이디 센서로 인식하는듯 합니다)

또한 제가 엄지손가락에 조갑주위염 (가벼운 병입니다ㅎ)이 생겨서 거즈를 감는 바람에제대로 타자치기가 힘들지만 확실히 키보드는 갤럭시 압승입니다 클립보드 부터 숫자키보드 이런것이죠. 

 

물론 거의 대부분은 서드파티 어플로 해결이 가능합니다만 순정에서 지원되는거랑 다른문제인거 같고 아이폰의 오랜문제였던 한번에 통화걸리는거랑 기타문제가 iOS18에서 해결된만큼 빠른시일내로 클립보드라도 차기 OS에서 도입되면 좋겠습니다.

 

iOS 18에서 통녹이 드디어 공식적으로 도입됬지만 분위기를 보면 아마 고지를 할것으로 보이는데 통녹을 원하면 에이닷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며칠전 약(조갑주위염 약)을 깜빡하고 먹지 않았는데 내가 먹는약을 설정하고 시간을 맞추면 먹어야할때 알려주고 먹지않았을때 다시 알려주는게 마음에 듭니다.

 

또한 아이폰은 알람 내용을 보안인식으로 해제하지 않으면 안보이게 하는것도 마음에 듭니다 갤럭시도 노티스타로 어느정도 대체가 가능하긴 합니다.

 

3. 주변기기

 

제가 아이폰으로 온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갤럭시버즈는 버즈2프로, 버즈FE를 제외하고 다 써봤고 갤럭시워치는 4, 에어팟은 에어팟 2세대, 에어팟프로2, 애플워치는 9시리즈를 사용했었습니다.

 

워치보다 주로 이어폰쪽을 자주 바꿨는데 평소에 음악을 자주듣고 이러다보니 그렇게 됬는데 애플제품을 더 적게 썻음에도 만족감이나 오래쓰는건 에어팟 이더라구요. 착용감이나 노캔, 주변듣기소리 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음질은 아쉽긴합니다만 막귀라서 딱히 중요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이런이유로 갤럭시에서도 에어팟을 사용했는데 블루투스인만큼 연결자체는 되지만 그게 끝입니다 자동으로 페어링도 안되고 업데이트도 안되고 빼도 음악 안멈추고 제가 어느정도 생각은 했지만 몇개부분은 간과했었습니다. 

 

그래서 에어팟프로2쓰다 편의성을 위해 버즈3프로를 사전예약까지 했으나 이런저런 문제가 터져서 실망을 ㅠㅠ 삼성 왜이런일이 일어난거죠..

 

그리고 워치는 손목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잘안쓰지만 쓰고싶다는 이유로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애플제품이 진동부터 앱 구동속도 전부다 압승입니다. 물론 저는 애플워치는 이제 사용하지 않지만 애플워치 때문에라도 아이폰 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4, 배터리

 

갤럭시 S24울트라와 비교해서 당연히 물리적인 용량 차이도있고 그러다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하지만 아쉬운 부분입니다. 확실히 24울트라는 변강쇠입니다. 다만 대기 배터리는 15프로가 살짝 더 좋은거 같구요, 3,274mAh 용량인데 엄청긴편 이긴합니다.

 

5. 발열

 

이부분이 배터리와 함께 어플만 켠다고 발열있다고 얘기를 들어서 걱정을 좀했는데 다행히(?) 아니였지만 충전시에는 확실히 발열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폰이든 충전시에는 발열이 있겠지만 손으로 느껴지는게 24울트라랑 비교해서 확실히 느껴집니다.

 

일반적인 사용에선 발열이 잘 느껴지진 않네요

 

6. USB-C

 

아이폰에서도 갤럭시에서 쓰던 케이블을 그대로 쓸 수 있다니ㅋㅋ

 

이렇게 주말동안 15프로 사용해본 경험을 작성해봤습니다

 

갤럭시 아이폰 둘다 진짜 좋은폰이고 각각 장단점이 명확한건 여기계긴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갤럭시를 좋아하지만 주변기기들이 애플이 넘사라 아이폰으로 변경했는데 아이폰만이 주는 감성이나 최적화라던지 이런 부분은 아이폰이 좋기때문에 이번엔 진짜 좀 길게 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