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앞글에서 텍스트 변환을 내가 일일이 수동으로 눌러줘야지만 적용되는것이 가장 큰 만족도 저하 중 한 이유인데,,,,

 

그 이유가 사실 처리속도 때문입니다. 은근히 기다리게 하다보니 좀 그렇네요. 백그라운드 처리가 되서 눌러놓고 다른거 해도 되는데, 그럴거면 그냥 자동화 하면 안되겠니....

 

 

여튼 그건 넘어가고, 이게 처음에는 엄청 만족스러웠는데, 미묘하게 아쉬운것들이 계속 쌓이네요.

 

 

- 일단 짧은 통화는 요약 분석 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대화만 보면 된다 이건거 같은데, 사실 그 짧은 타이밍에도 요약을 남길 건덕지는 있을텐데 말이죠. 무조건 최소 3줄 요약을 하다보니 3줄 요약이 안되는 내용은 포기하는 모양이더라구요. 

 

- 회의실과 같은 환경에서 녹음은 사실상 텍스트화가 거히 안된다고 봐야 합니다.

일단 언어 인식부터가 틀려먹어서 이상한걸로 인식하는데, 정작 그와중에 GENAI 할루시네이션이 발동해서, 뭔가 지 맘대로 대화를 창조해서 만들어버립니다. 다시 번역 눌러서 한국어로 번역 시키면 그제서야 한국어로 인식은 하는데, 사실상 잘 안들리니까 할루시네이션 발동해버려서 대화내용도 지맘대로고 요약은 더더욱 산으로 가네요.. 그나마 좀 잘 들리면 맥락 정도는 짚어가지만 용어, 단어 선택등이 영 지맘대로여서 그걸 기반으로 만든 요약은 산으로 가지는 않지만 옆길로 새버리는 느낌..?

 

- 통화 내용도 사실 매끄럽지 않습니다.

직접 통화를 한 사람이 그 통화내용과 요약을 보면 대충 뭘 알아들었고 뭐를 애매하게 잘못 알아들어서 그렇게 표현했는지, 그래서 요약이 왜 이따위로 나왔는지 알 수준이고, 이걸 제 3자에게 보여주면 사실상 통화 내용 해석이 어렵습니다. 요약을 보여주면 더더욱 ??? 를 띄울 거 같구요. 아무래도 사람이니까 발음이 뭉개지고, 통화니까 더더욱 열악하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게 정식? 같은 느낌입니다. 한 베타 3버전 느낌? 

 

 

 

제가 이걸 왜 언급을 하나면,

개인적으로 클로바에 통화내용 올려놓고 그 내용으로 chatgpt에 요약해줘... 해서 정리를 한 것과 비교하면 수준이 영 떨어져서 말이죠...

 

저는 이제서야 클로버에 안 올리고 기기에서 원큐로 바로바로 보면서 업무 처리 하겠구나 싶었는데... ㅎㅎ

하도 전화로 요청 받고 처리해주고 하는것들도 많다보니 그걸 기대했었거든요 따로 핵심내용 메모 안하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던건데,,

 

 

 

뭐 이런거는 더 다듬어질거라 기대하면서 일단은 다시 접어둬야겠네요.

기대했지만 아쉬움으로 마무리합니다...

 

 

 

일단 제가 봤을때 그래서 개선해야 할 사항 우선순위로 꼽아보면,,,

 

1. 일단 녹음파일은 유휴시간에 알아서 자동 변환 진행 (충전중 상태라던가, 차라리 몰아서 밤에 한다던가... 등)

 

2. 통화내용을 우선하기 보다, 요약이 바로 나오도록 하고, 요약 내용을 통화기록에서 간단하게 볼 수 있도록

 

3. 통화내용, 녹음내용에 대한 인식률 상승과 할루시네이션 억제

 

정도로 보고, 개선되었으면 참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