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굴러다니던 데이터쉐어링 USIM을 eSIM으로 전환하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전환을 결심합니다.

KT 홈페이지에서 USIM eSIM 전환 기능이 있길래 인증하고 들어가보니

데이터쉐어링 회선은 안뜨고 메인 회선만 뜹니다.

이건 아무리봐도 메인회선을 eSIM으로 전환시킬것 같아 불안해서

KT 고객센터로 전화합니다.

해당 신청은 KT가 아닌 KT 다이렉트 샵으로 전화하라합니다.

KT 다이렉트 샵으로 전화하니 뭔가 견습느낌의 직원이 전화를 받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쉐어링 USIM을 eSIM으로 전환하고 싶다고 하니

전환은 안되고 eSIM을 따로 개통 신청해서 개통되면

다시 KT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USIM회선을 죽이라합니다.

뭔가 이상하지만 알겠다하고 전화를 끊고 eSIM 개통을 신청합니다.

신청하자마자 상담원 확인이 필요하니 고객센터로 전화해달라는 문자가 옵니다.

전화합니다.

해당 문자는 그냥 가는 문자로 개통 중에 문제가 있으면 상담사가 먼저 전화를 줄거라 합니다.

알겠다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퇴근 길에 집근처 KT 플라자에 내방합니다.

사전 설명을 하니 직원 얼굴에 ? 표시가 뜹니다.

5분만에 데이터 쉐어링 USIM이 죽고 해당 회선이 eSIM으로 전환되었습니다. 

KT 다이렉트 샵에 다시 전화해서 개통신청한 eSIM을 취소합니다.

불확실하거나 모르겠으면 오프라인 내방이 짱인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