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폴드에 대한 삼성의 방향은 약간 포인트를 못잡는 거 같긴 합니다
- Beoplay31
- 조회 수 1065
- 2024.09.07. 16:04
제가 갤폴드4 쓰면서 가장 불만이었던 게
폼팩터 자체의 문제(예를 들면 화면비율) 같은 것도 아니고
이너 카메라의 화질 문제나 배터리 문제도 아닌
외부 카메라가 가장 불만이었거든요. 항상 폴드에서 카메라가 아쉽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고..
이렇게 말하면 "메인 카메라가 울트라처럼 2억화소가 아닌게 문제라는 거임?" 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대형인화를 할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인스타에 올리는 수준인데요
GN3가 어떻고 하지만 메인 카메라의 결과물 자체는 딱히 불만이 없었어요
인세서 줌 통해서 4배줌까지 메인센서로 커버를 한다 수준이면 모를까
2억 달고도 3배줌 카메라 따로 달리는 울트라 보면 GN3는 딱히 문제가 아니에요
문제는 3배줌 카메라입니다. 솔직히 초광각은 Z플립에서도 빼버리고 망원 달았으면 좋겠다싶을만큼
평소 활용도가 크게 많지 않아서 신경을 안썼는데
망원 화질이 항상 불만이 있었습니다. 울트라 수준의 퀄리티까지는 아니라도
200만원이 넘는 기기라면 비슷한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월이면 SE 모델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 모델도 얘기가 오가기로 망원 업그레이드에 대한 얘기가 없는 거보면 뭔가가 뭔가네요
슬림화하는 거 뭐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이 슬림화는 꼭 필요한가 싶으면서
중국폰들 의식해서 부랴부랴하는 느낌이고
진짜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음... 저 개인적으로는 폴더블에선 삼성의 방향성이 카메라보다 조금더 우선시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제생각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