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갤럭시가 나아가야 할 카메라 방향타 2 (F7U VS P9P)
- S.R
- 조회 수 726
- 2024.09.11. 11:58
좌 oppo find x7 ultra_master auto_sharpen 1_12MP / 우 google pixel 9 pro 50MP
일단 마스터 오토는 HDR 안 됩니다.
이것만 되었다면 픽셀 50MP도 장담 못 할 정도로 잘 나왔을 겁니다.
광학적 부드러움이라는 픽셀9도 진짜 앞에서는 배경흐림이 애매하게 샤프합니다.
디지털 보케라 해야할까요.
창문을 보면 픽셀은 3때부터 별도 보케처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현재진행형으로 보입니다.
그것보다도 오포는 AWB 다시 잡아야 합니다.
오포 렌즈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서 약간 저대비 현상이 보입니다.
이는 렌즈 문제가 아닌 SW에서 그만큼 적게 건드렸다는 의미입니다.
렌즈 설계는 일품입니다. 플레어도 자연스럽고 고스트 크기도 작습니다.
갤럭시보다 아이폰보다 픽셀보다 자연스러운 오포 마스터 모드입니다.
사실 SDR 사진이라서 불공정한 경쟁이긴 합니다. 후처리 강도 자체가 다르죠.
그래도 실제 카메라를 표방한 회사가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네요.
저런 사진이 진짜 PRO다움입니다.
이렇게 보면 픽셀9도 블루톤이 제법 보입니다.
그리고 픽셀은 포커스 스태킹을 통해 빗자루부터 비닐봉지까지 초점잡힌 사진을 찍습니다.
범용적으로 쓰기에 좋은 기능입니다.
바퀴 트레드를 보면 오포의 블랙 라인 현상이 적게 나타나 자연스럽습니다.
조명이 제어된 환경에서는 오포가 낫습니다.
픽셀 렌즈가 좋은 편은 아닌데 글자는 생성해야 하니 번짐 현상이 있습니다.
마스터 HDR이었다면 글자가 깔끔하게 나왔을 것 같은데, 나와봐야 아는 것이죠.
오포 기본모드의 처리가 좋을 것 같지는 않아서..
언제봐도 놀라운 카메라like 폰카입니다.
여기서 HDR만 도입해도 폰카는 평정하지 싶은데(AWB도 수정하고) 다른 업체들 긴장 좀 해야겠습니다.
판형이 커지면 결국 아마추어의 전문 카메라 대체 수요가 스멀스멀 올라올 것이기 때문에..
결론.
* 여전히 픽셀 9프로 50MP가 범용적으로 좋음
* 강한 빛이 제어된 환경에서는 오포 마스터모드가 자연스러움
* 말만 떠드는 샤오미와 달리 진짜 카메라를 염두하는 진지함에 놀람
* 마스터HDR이 나온다면 폰카 1위라 해도 아깝지 않을 수준
사진 원본은 아래 URL에 있습니다.
https://meeco.kr/mini/39214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