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폴드의 가로 비율은 지금이 최적이라고 봅니다.
- Genoc1de
- 조회 수 584
- 2024.09.12. 21:08
한국에선 픽셀과의 비교가 없어서 제가 자주보는 일본 채널입니다.
일단 위 비교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로로 긴 비율로 최적화 되어있는 모바일 화면에서 정보량의 우위 (폴드6)
동영상에서도 가로로 돌릴 시 영상 크기는 차이가 없으나 상하의 여백이 도드라지는 (픽셀)
그리고 개인적인 폴드의 외부화면은 이동 시 아니면 잠깐 확인하는 정도로 사용하고 메인 사용은 펼친화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껏 폴드 사놓고 외부화면만 주구장창 사용할거면 폴드를 사용하면 안되는 성향의 사용자라고 봐요. 성향이 맞지 않으니 자꾸 외부화면 크기에 불만이 나오는게 아닐까요?
실제 저는 사용 비율이 내부 9 외부 1 정도 됩니다.
가로로 넓어지면 영상도 그냥 세로로 보나 가로로 보나 크기 차이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가로로 더 길어지면 스피커는 위 아래로 되어있는데 소리를 어떻게 듣겠다는건지도 의문이고요.
저도 외부화면 주로 쓸거면 폴드를 왜 사지? 싶긴 한데
MKBHD, MrMobile을 포함한 다양한 리뷰어들이 외부화면의 일반폰화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실제로도 삼성 포함 모든 제조사가 일반적인 폰의 형상으로 폴더블을 자꾸 만드려는 걸 보면
다수의 수요가 그쪽인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펼치는 작업이 단순히 귀찮아서 일수도 있고, 타이핑과 같이 일반적으로는 접은 상태가 더 편리한 것도 많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기존 모바일 UX 생태계 자체가 일반적인 비율에 매우 최적화되어 있게 만들어져서 그런 게 아닌가 예상합니다.
저도 "휴대성 있게 들고 다니면서 더 큰 화면을 쓸 수 있기 때문"에 폴드를 구매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외부 화면 비율이이나 사용성보다는 내부 화면비와 사용성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외부 화면은 만족스러운데, 정작 내부 화면 사용성이 영 아니면 사실 폴드를 쓸 이유가 없죠.
하지만 결국 이런 공산품의 성공을 좌우하는 건 "얼마나 대중을 매혹시키느냐"이기 때문에, 절대 다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품도 흘러가야 상업적인 성공이 가능하겠죠.
물론, 저는 어느 쪽으로 가야 상업적인 성공을 이룰지는 모릅니다.
누차 주장해왔듯 대각으로 길어지되 비율이 20.X:9정도 선에서 멈추는게 이상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21:9는 위로 너무 길고 20:9는 가로비율이 뚱뚱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