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카메라 버튼이 단점으로 지적받는 것들을 살펴보면

1. 가로로도 세로로도 양쪽 모두 아주 편하진 않은 어정쩡한 위치

2. 클릭압 높은 편이라 반대편 잘 안받쳐주면 찍을때 폰이 흔들림

3. 스와이프가 민감해서 원하지 않는 기능으로 넘어가버리기도 함

4. 스와이프에 너무 많은 기능이 할당되어 직관적이지 않음

대충 이 정도인거 같은데요,

카메라 버튼을 아예 2개로 나눴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런 식으로요.

일단 위치를 진짜 카메라 셔터버튼 위치로 빼서 가로로 파지할 때 확실하게 셔터 느낌을 주도록 바꾸고, 무엇보다 측면 카메라 버튼은 그냥 버튼의 역할만 하고, 터치패드 역할은 후면으로(카메라 파지 기준으론 전면) 빼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매번 사용할 기능을 스와이프로 선택하고 또 조절하는게 아니라, 실제 미러리스/DSLR처럼 카메라 설정에 들어가 해당 터치패드가 어떤 기능으로 작동할지(줌 레벨/노출/필터 등)를 선택하고 터치패드는 딱 그 기능으로만 작동하게 하는거죠.

실제 카메라에서 다이얼에 Fn 지정하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