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는 짓을 보고 있자면

EU는 양반이죠.

예전에 일본이 커서 미국을 위협하려하니

일본을 밟아버렸고

지금은 중국이 타겟이죠.

중국이 싼 값에 물건을 만드는 게 마음에 안 들면 자본주의 국가답게 더 싼 값에 더 좋은 물건을 만들면 될텐데 중국을 패서 자기네들 패권을 유지하려 하죠.

그뿐인가요. 기축통화국이라는 지위를 악용해서 엄청난 달러를 풀어 전세계에 자산 버블을 만들었고 자기들만 홀로 잘 나가는 중이죠.

이런 양아치짓을 하는 나라인데

EU가 저정도 규제하는건 양반이라고 보입니다.

미국이 일본 중국을 안 패고 진짜 자유경쟁을 하는 나라였으면 미국 편을 들 테지만

미국이 워낙 양아치짓을 하고 다니니

저는 EU편입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EU를 비판하는 겁니다.

EU는 패배한 양아치라면 미국은 승리하는 중인 양아치죠. 

승리하는 양아치는 줘패기도 쉽지 않습니다. 기타 등등 귀찮습니다. 미국이나 EU나 꼭 닮은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저편으로 밀려난 EU가 기어오는 게 참 꼴보기 싫은거죠. 제국주의자가 둘이면 참 피곤합니다. 

결국, 개개인의 관점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미국도 EU와 같은 전철을 밟을테죠. 영원한 제국은 없습니다.

OS 내부 기능 개방 요구 정도라서 아직은 괜찮다고 봅니다. 애플이 자사제품에 제어권을 너무 쥐고 있단 생각도 있고, 실제로 소비자들이 그리 느껴오기도 했으니까요. EU 덕으로 좋아진 부분이 분명히 존재는 합니다.

다만 그건 그거고. 선 안지키면 역풍맞을 때가 올듯 싶어요. 슬슬 안팔아를 시전하는 경우가 나타나고는 있으니

'철퇴 이상의 기능을 경계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동일한 말씀이십니다. 

어우, 열이 오르긴 한 모양입니다. 알아하겠죠, 뭐. EU는 과거의 영광을, 빅테크(저 치들은 게이트키퍼라고 부르는)는 돈과 시장 지배력을 움켜쥐어야만 만족하는 것들이니까요.

어떤점에서 타입C랑 다른지 여쭤봐도 될까요? 중국시장을 위해서면 이것저것 맞추는 기업 입장에서 못들어줄 요구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인턴이라 그런지 때리기로 보시네요.

구글이나 애플이나 사실상 독점기업이기에 문제가 많습니다. 예로 애플이 독점구조이다보니, 앱내 독자결제 못하고 무조건 자기를 거치게 만들었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한게 아닌데 말이죠.

저는 해외기업 다니는데 anti trust 라는 교육을 매년 갱신 재교육받습니다. 다니는 회사가 시장 지배적이라 입찰을 할때에도 위치를 이용해서 손실나는 가격 시장 파괴적인 가격으로 못들어가도록 해당법 교육에서 가르칩니다. 등등 많은 경쟁법관련 독점관련 주의사항을 가르치며, 의도적이지않운 대기업의 횡포에도 조심하도록 교육받습니다.

왜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조금 더 알려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