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 16 시리즈 직접 보고 왔습니다.
- KIKIRAKA
- 조회 수 523
- 2024.09.22. 11:30
오사카 신사이바시 애플 스토어에서 보고 왔습니다.
진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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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색상은... 일반의 울트라 마린 색상 유튜브로 볼때는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실물로 보니
뭔가 아리까리하더라구요. 전 시리즈의 뒷면 유리 마감이라면 색상이 더 예뻤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프로 시리즈의 데저트 티타늄 괜찮았어요. 만약 산다면 데저트나 블랙으로 사지 싶었습니다.
카메라 버튼은... 잠시 만져본 것으로는 정말 애매했습니다.
일단 위치가 너무 애매했어요. 가로 세로 둘 다 사용성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그 위치라는건 알겠지만
반대로 이도 저도 아니라서 애매했습니다. 덕분에 가로모드로 카메라 쓸 때 버튼에 손 닿으려면
생각보다 더 멀리 뻗어야 해서 별로였어요.
사용감 자체도 애매한게 두번 터치까지는 아닌 조금 더 힘 주는 조작감으로 메뉴 열고
거기에서 조절하고 하는건데 이걸 굳이 이걸로?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반셔터 기능 추가되면 모르겠으나, 화면이 깔끔하게 나온다 말고는 해당 버튼으로 조절하기는
생각보다 귀찮고 불편해서 그냥 화면 터치가 더 괜찮았어요.
기기 성능은 뭐 말할 것 없이 좋았구요. 어린 아이들은 열심히 아스팔트 게임 하고 있었네요 ㅎㅎ
크기차이는 각각 모델만 두고 본다면 잘 모를 정도의 차이였지만, 같이 놓고 본다면
바로 티가 나는 정도였습니다.
베젤 두깨차이로 인해서 현재 S24U 쓰는데 플러스, 프로맥스는 S24U와 거의 비슷한 크기였구요.
진짜 화면 주사율 60hz는... 이 악물고 일반 시리즈에 120hz를 안 넣어주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원레 60hz쓰던 사람은 모르겠으나 120hz 쓰는 사람 입장에서 60hz로 보면 너무나도 너프
강하게 먹는게 티가 나서 못가겠어요.
카메라 또한... 망원을 그리 자주 안 쓴다고 해도 확실히 5배 망원이 있는거랑 없는 것 차이가 꽤나 크네요.
줌 당기다 보면 일반은 화질 깨지고, 벌써 끝이야? 하는 생각인데
프로는 25배까지 쭉쭉 잘 당겨 줘서 좋았습니다.
원래는 16플러스나 16 프로를 살 생각이었지만, 직접 가서 4개 다 만져보고 온 결론으로는
연말쯤에 프로맥스를 사지 싶어요 ㅎㅎ
왜 보다보면 프로맥스 사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진짜 화면 크기 시원시원하고
배터리 평도 정말 좋고 카메라도 좋고...
어차피 프로 쓰나 한손으롤 빡센거 더 큰 프맥 쓰게 되더라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