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루나레이크가 메테오 H의 후속이라고 볼 체급은 아니라 ㅎ
아직 에로우레이크 모바일이 나오기 전까지 CPU만 보면 35W~45W 고부하 쪽에서는 메테오H가 낫다고 봅니다.

다만, 저부하 상황 전성비는 LP-E 향상이 워낙 커서 차이가 좀 날테고요. (동영상 시청 등)

그래픽 성능이 전작 대비 크게 올랐고 경쟁사 대비도 우위까지 올리긴 했는데,

아마 메모리 통합은 패키징 사이즈 최소화에 의미가 있는 것 같고, CPU / GPU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리적 거리가 줄어들어 레이턴시 이득이 있다는 주장도 있긴한데, 그게 체감할만한 수치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평은 용도를 많이 타는 제품이라고 봅니다.

말씀대로 그래픽, 저부하 성능 좋아진 U라인업이라 하면 만족도가 좋을 텐데, 고부하 용으로 생각한다면 생각보다는 아쉽다. 정도겠네요.

칩 크기로 보면 확실히 소형급이지만, 탑재되는 랩탑의 가격대를 보면 칩 가격으로 보면 저렴할 것 같지는 않네요.

가격적으로 보면 이게 그렇다고 기존 U라인업보다 저렴하지는 않을 것 같고

TSMC 3nm까지 감안하면 메테오 H와 가격차이가 얼마나 날지도 모르겠고요. (메모리 포함은 제외한다 쳐도)

저도 15W급으로 보면 내장그래픽도 좋고 대기전력이나 저부하상황에서 효율도 좋아보이고,

패키징도 작아서 울트라북에 딱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텔이 28W까지 타깃해서 내놓은건데, 28W급 이상으로 쓸꺼면 글쎄란 입장이고요.

게다가 메테오 H의 칩렛은 향후 몇년간 재탕이 예정되어있죠. (SoC) 가격 이상으로 인텔의 국밥 역할을 충실히 해줄 친구인데, LNL은 전혀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게다가 로드맵상 칩을 TSMC에서 계속 생산할 계획도 아니니, LNL은 뚝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라인업이라고 봅니다. 고효율 저전력 SoC는 인텔 파운더리 생산품 하에서는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

15W 내외로 저부하 작업 + 내장GPU 활용까지는 괜찮다고 봅니다.

다만, 루나레이크를 확실히 15W급 정도로, arm 대응에 프리미엄 아톰 느낌으로 냈으면 더 좋았을텐데

4P + 4LP-E 조합으로 30W까지 어찌해보려 한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