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 16 이틀 사용 후기
- KIKIRAKA
- 조회 수 1095
- 2024.09.25. 23:42
세팅해서 야외에 들고 돌아다니면서 좀 써본 후기입니다.
- 가볍다.
원래 쓰던 폰이 S24U인데 아이폰 16 일반 모델은 진짜 가벼워서 좋았습니다.
주머니에 넣어도 쳐지는 모양새가 덜해서 좋았습니다.
- 작다.
S24U 대비 많이 작습니다. 주머니에 폰을 넣고 쪼그려 앉자서 신발을 신을 때,
S24U는 정말 많이 거슬렸는데 얘는 괜찮았습니다.
- 생각보다 무난한 카메라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해서 괜찮았습니다.
단점
- 작다.
물리적인 크기 자체가 작은 것은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이전에 보던 유튜브 크기, 웹서핑 등등 좀 더 익숙해질 필요는 있는 듯 합니다.
- 진짜 무난하기만 한 카메라.
고스트 현상도 못잡았고, 광각과 1배율 두 개의 렌즈만 가지고 있는 점이 아쉽긴 했습니다.
3배율만 더 달려 있으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 화면 주사율.
진짜 이거 120hz만 달렸어도 프로 모델 생각도 안 났을겁니다.
120 -> 60으로 낮춘 만큼 꽤나 많이 느껴지긴 합니다. 그냥 적응하고 쓸 수 밖에 없죠.
- 조작성
갤럭시에서 원핸오 사용하면서 제스처 다 편집해서 쓰던 입장에서 아쉽긴 합니다.
- 카메라 컨트롤 버튼.
이전까지의 애플의 행보, 잡스의 생각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애플스럽다 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그것을 넘었다 생각됩니다.
진짜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달랑 달아두고 출시를 했지? 하는 생각만 들어요.
순수 카메라를 위한 버튼이었다면 세로모드에서는 포기를 하고, 가로모드에서의 사용성만을 위해
더 낮은 위치 + 반셔터 기능등을 한번에 포함해서 내놨어야 했습니다.
반대로 AI를 위한 통로를 원했다면 더 작은 크기와 심플한 기능 혹은 액션 버튼으로
퉁 치고 끝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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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은 쓸 생각의 제품이며, 다음번 모델은 아마 17프로로 가지 싶습니다.
카메라 버튼 정말 공감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