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일개 커뮤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내부 사정은 모르겠지만
- [성공]함께크는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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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16:01
들려오는 얘기로만 보자면
이재용 회장하고 사업지원TF가 파운드리 관련해서
얼마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뭔가 긴 관점에서 근본부터 되짚어서 개선하겠다
진짜 이건 미래 먹거리고 중요하니까
욕 먹는 한이 있더라도 탱킹해서 하나하나 점검해서 개선하겠다
라는 느낌이 안 든단 말이죠
회사 오너인데 오너 경영의 장점을 안 살리는 느낌이에요
오너 경영은 내가 주인이고 회장하는 대신에 필요할 때 탱킹하겠다
라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대외적으로는 계속 몇 년 내로 TSMC 따라 잡는다-라고만 하는데 이게 참....
물론 가전부터 전장까지 뭐 이거저거 사업 분야가 많긴 하니까
TSMC처럼 특정 분야에 마구 몰빵한다까지는 어려울려나 싶긴 한데
그거 감안해도 삼파 관련해서 나오는 안 좋은 얘기가 너무 많네요
그리고 오랜 시간 나오고 있기도 하고요
체질이라는 게 2~3년 안에 바뀐다 뭐 이러기는 어려운게 현실이긴 하고
선단 공정이란 것도 결국 빠르게 잡아야 하는 거라 속도가 중요하긴 한데
개발만 한다고 해 놓고 계속 수율이니 뭐니 관련해서 안 좋은 얘기만 나오는 건
뭔가 근본적으로 되짚어봐야 하는게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부분을 짚으려는 의지가 윗선에서 있는지를 모르겠네요
파운드리를 대하는 삼성 경영진의 생각을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
제일 문제가 케파부터 키우려는 것 아닌가 싶네요 과거 메모리 치킨 게임이 무지막지한 케파로 타사를 압도하고 살아남는 구조였고 5년 전만해도 메모리는 특성보단 원가경쟁력이 중요한 사업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