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파운드리 평택라인 일부 셧다운?
- 좌지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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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23:40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의 파운드리(위탁생산) 생산라인 중 일부 선단 공정 설비를 아예 꺼버리는 ‘셧다운’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TSMC를 따라잡기 위해 제조 시설을 먼저 지은 뒤 주문을 받는 ‘셀 퍼스트’ 전략이 과잉 투자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건설을 추진 중이던 평택캠퍼스 P4, P5 공장에 예정됐던 파운드리 발주도 보류되거나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P2, P3 공장의 파운드리 라인의 4㎚(나노미터·10억분의 1m)와 5㎚, 7㎚ 생산 라인의 설비를 30% 수준 셧다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규 라인으로 건설을 추진하던 P4, P5 공장 등의 장비 반입도 미뤄지면서 사실상 추가 설비 투자도 중단됐다.
(중략)
저조한 수주 물량과 지속되고 있는 적자 구조에 생산 라인 구축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을 위해 ‘셧다운’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삼성 파운드리는 2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설비를 한 번 끄게 되면 정상화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주문 물량이 없더라도 가동률을 낮추는 정도”라며 “삼성전자 파운드리 선단 공정 라인에서 30% 가까이 설비를 아예 꺼버리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했다.
국내기사발 정보입니다.
댓글
사업 접으려나 보네요 ㄷㄷ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