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핸드폰도 발열 자주나면 무리가 오겠쥬?
- 익명
- 조회 수 360
- 2024.11.05. 12:14
제가 쓰는 핸드폰이 2년이 좀 안되기는 했지만
상태가 갈수록 메롱이긴 하네유
발열이 잘 나는 환경에서 사용 등으로
핸드폰 내부 회로나 메인보드가 손상이 될 수도 있나유?
생각보다 칩셋이 버틸 수 있는 온도는 높습니다. 데스크탑 CPU 기준으로 쿨러 없이 써야 적정 온도 외로 커지는데, 특히 쿨러 없이 쓰는 모바일 기기들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죠.
삼성전자에서는 미국 고객지원에서 섭씨 32도 및 화씨 90도 사이의 적정 온도를 설명하고 있고, 화웨이와 레노버 등은 섭씨 45도를 초과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45도를 초과하면 안되는 이유로 배터리 등이 있을 수는 있겠네요. 칩 자체만으로는 꽤 높지 않을까 합니다.)
삼성전자
https://www.samsung.com/us/support/answer/ANS10002887/
화웨이
https://consumer.huawei.com/en/support/content/en-us00409853/
적정 온도라는건 제조사 및 모델 컨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중화권 제조사들이 45도를 초과하지 말 것을 권장하는 것 보면 칩의 온도는 45도 까지는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스마트폰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최근 칩 온도 설계는 서서히 뜨거워지고 빨리 식도록 하는데, 뜨거워지는건 그만한 높은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불가피합니다.
인간의 체온의 적정 온도가 섭씨 36~37.5도인데 인간은 자기 체온보다 높은걸 만져도 엄청 뜨겁다고 느끼죠. 43~44도만 되도 엄청 뜨겁다고 느끼실건데 그정도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직장 환경이 50도 이상 철강이라던가.. 그런게 아니라면요)
전자기기에서 물리적으로 일정 기간이 지났다고 느려지거나 이상이 있는건 노후화에 따른 성능열화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문제가 99%죠.
상태가 안좋아졌다는게 사실 다양한 증상들에 대한 표현일거고, 원인도 그만큼 다양하겠지만, 적어도 발열로 인한 열화로 발생하는 증상은 꽤 확실합니다. 특정 기능이 껏다켜도 동작 안한다거나(특정 모듈 고장으로 동작 불가), 초기화를 해도 system hang이 걸릴만큼 오류(AP 레벨의 연산오류 발생등) 가 나거나가 그나마 에매한 경우고, 대부분 켜지지조차 않지요..
고로 현재 본인의 폰이, 전화도 이상 없고, 센서류도 이상 없고, 모뎀류도 이상없고, 화면 잘 들어오고, 진동 잘 되고 하는데 뭔가 상태가 매롱한거 같다 → 그냥 초기화 하시면 다 해결됩니다.
괜히 적정온도가 있는게 아니겠죠. 당장은 몰라도 서서히 무리는 가긴 갈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