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X) 디멘 9400, 8 Elite, A18 Pro 다이샷 비교
- GalaxyA55아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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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4. 16:27
다이샷 출처: https://x.com/Kurnalsalts/status/1860381966434255155?s=19
예전에 말하기도 했지만 Oryon 코어의 장점은 고클럭 전성비가 뛰어나다는 것과, 면적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간혹 IPC나 싱글코어 성능/전성비를 이유로 Oryon 코어를 폄하하는 분들도 있었죠. 애플이 코어 수 늘리거나 다이 면적 늘리면 8 Elite를 금방 제칠 수 있다고 말이죠.
근데 보면 아시겠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은 이유가 있죠. 보실 수 있듯 A18 Pro의 P코어와 비교해도 Oryon(Phoenix)-L 코어가 유의미하게 작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작으면서도 싱글코어 성능이 소폭 차이나는게 더 대단한거죠.
+)디멘시티의 X925를 보면 애플/퀄컴과 달리 프라임 코어가 1개면서도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옆이나 위의 X4 코어의 크기와 비교하면 어떻게 한 세대만에 IPC가 대폭 상승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고, 또 왜 디멘시티 9400이 X925 4개가 아니라 X925 1개+구형 X4 3개라는 특이한 조합으로 갔는지 알 수 있네요.
Oryon-M 코어랑 A18 Pro의 E코어를 비교하면 물론 Oryon 쪽이 미세하게 크긴 하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P코어에 비해 E코어가 차지하는 면적이 얼마 안되고, 방향성 차이를 감안하면 오히려 Oryon 쪽의 면성비가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애플을 빼고 비교해도 전세대 8G3, 9300은 말할 것도 없고, 같은 공정인 디멘시티 9400 쪽과 비교해도 Oryon-M 코어는 성능은 X4에 더 가까우면서, 면적은 A720 수준이기에 뚜렷하게 우위죠.
방향성이 달라서 그렇지 말 그대로 절대 성능만 보면 Oryon-M 코어 쪽이 동급이나 더 위긴 합니다. 대신 전력도 더 먹긴 하지만요.
A720이나 Oryon-M이나 A18 Pro의 E코어와 그렇게 크게 차이나진 않네요.
https://www.reddit.com/r/hardware/comments/1gvo28c/latest_arm_cpu_cores_compared_performanceperarea/
(댓글 보면 아실 수 있듯 면적 수치는 캐시 관련해 어디까지 재냐로 살짝 논란이 있어서 PPA나 면적은 다이샷을 기준으로 보고, 저 자료에선 성능이나 전력 위주로 보시면 됩니다.)
기커완 영상인데 여기 오라이온 M하고 A720도 분석 영상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좋은 비교자료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스냅이 오라이온으로 넘어가면서 면성비 측면에서 개선이 많이 된 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인상깊게 본 부분은 GPU인데, 9400의 말리 GPU가 8 Elite와 동급 성능을 내면서 면적은 스냅의 아드레노보다 오히려 더 작다는 게 놀랍습니다. 2세대 전만 해도 안드로이드 GPU에서는 퀄컴이 압도적인 모습이었는데, 이젠 그렇지도 않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