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해외 테크웹진 등을 통해 구글 픽셀의 점유율이 급상승하며

아이폰의 점유율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statcounter 의 통계를 인용하며 전달되었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 점유율 그래프상 구글 픽셀이 5% 정도의 낮은 점유율에서

15% 까지 급상승함과 동시에 아이폰이 그만큼 점유율이 떨어졌고

이게 픽셀 9 시리즈 출시시기와 겹치면서 진짜로 픽셀 점유율이 급상승 한 것 처럼 보이기도 했죠

하지만 일단위 통계를 보면 픽셀 점유율은 정상화 (5%) 되었습니다.

애당초 말도 안되는 일이긴 했습니다만, 결국 웹트래픽 분석을 이용하는 statcounter 의 불신만 늘어나게된 사건이 아니었나 싶네요.

실제로 2022년 당시 국내 갤럭시 점유율이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아이폰 점유율이 증가했다는 뉴스가 여기저기 퍼진 것도 statcounter 통계를 인용한 것이었는데 딱 그 시점이 이상하게 그래프가 튀던 것이었고 그냥 다시 통상대로 점유율이 돌아오기도 했죠.

사실 분기 판매량을 지표로 삼는 판매점유율 역시 모든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분기~년도마다 교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 브랜드 점유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기에, 실제 사용자 점유율을 통계내는 statcounter 의 사용자 점유율도 나름대로 합리적인 근거는 있으나 최신 모바일 시장에서는 각 제조사의 브라우저들이 보안을 위해 사용자 추적을 차단하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켜져있는 등 실제 점유율은 점점 알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