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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아 브랜드가 화웨이에 가려진 중국국영 기업 제품이라 보안신뢰도가 떨어지는건 그렇다 치고

일단 글로벌 판매 제품의 소프트웨어 후지원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예를들어 갤럭시 S23 시리즈와 동시기에 출시된 바형 플래그십인 Z50 시리즈는

2024년 말인 현재 최신 업데이트가 2023년 5~10월, 안드로이드 버전은 출시 버전 그대로인 13 에 머물러있죠, 중국판은 14로 업데이트 됐고 종종 업데이트 된다곤 하는데 뭐하러 중국롬 쓸까요?

당연히 작년 출시된 Z60, 최근 출시한 Z70 시리즈 역시 그 미래가 훤히 보이다시피 하는데

카메라를 강조한 Z70울트라의 리뷰에서도 애매한 부분이 그대로 보였습니다.

우선 메인카메라를 35mm 로 나타낸건 표준화각을 우선시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가 있지만

대형센서에 35mm 화각을 맞추기 위해선 카툭튀적인 문제상 1/1.56" 정도의 중간등급 센서를 쓴 것도 아쉽고 f1.6~4.0 가변조리개는 이미징 프로세서 후처리 구현이 귀찮았는지 자동모드에선 무조건 f1.6 고정에 수동모드에서만 조절 가능하다는 점과, 13mm 까지 넓어진 초광각 카메라는 1/2.88" 에 불과한데 기본 모드에서는 18mm 로 작동하니 센서의 더 작은 크기만을 사용한다는 점, 그리고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기본 화각이 넓어져 아쉽다곤 하지만 이제는 익숙해져 많이 사용하는 23~24mm 의 스마트폰 기본 광각을 1/2.88"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촬영하면서 결과물이 참담하다는 점 등

"카메라" 를 내세운 스마트폰 치고는 이래저래 역시 메이저 브랜드가 될 수 없음을 알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도 23~24mm 인 최근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의 광각이 매우 넓다는 점이 아쉽지만

35mm 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애플이 시도하고 중국 기업들이 따라하고 있는 대형 광각 센서를 크롭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구현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메인 광각을 35mm 로 만들고 13mm 초광각으로 13~34mm 까지 커버하는건 실험실에서나 했어야 하는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