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노태문씨 유임이군요.
- AurA
- 조회 수 968
- 2024.11.27. 17:01
현 기조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 사실 노태문씨는 욕먹을게 없는게 저게 바로 회사에서 원하는 거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안 올라오던데 더 윗선이나 주주들 보고 혼내?! 달라는 식의 글이 자주 올라왔던 적이 있었지요.
저는 그때부터 말해 왔지만 이건 그냥 회사가 원하던 길입니다. 그리고 CEO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 일 뿐이구요.
삼성이 예전 처럼 돌아가려면 이유가 어찌되었든 현상태에서 갑자기 SXX가 잘 팔려서 애플을 잡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 같은게 있거나 아니면 더 위의 기조가 바뀌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CEO 욕하던 사람들은 주주라 하더라도 소수고 22년에 97프로로 사내이사가 되었지요.
현재의 삼성 기조는 결국 더 위로 갈 수 없고 따라오는 곳도 없어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폰들은 더 힘들어지면 힘들어지지 좋아지지는 않을거에요 이건 정치적인 문제라서.
그래도 폴더블에 힘을 줘야 하는 것은 맞다고 보는데 역시 이것도 애플이 나서야 될 것 같기도 하네요.
2010년대 중반과 후반 사이에 이미 애플이 만들어버린 규칙에서 애플이 결국 이긴 걸로 끝나버린 판이라는 걸 아직도 못 받아들이고 단순히 갤럭시 플래그십이 원가절감을 해서 위로 못 올라가게 된 거라는 잘못된 인식이 많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현재 모바일 시장은 스마트폰에서 다음 스마트 기기로 중심축의 근본적인 트랜지션이 일어나지 않는 한 큰 판도는 변하지 않을 텐데 말입니다. 현 MX 사장은 2010년대까지 애플과 비교했을 때 근본적으로 후달렸던 부분들을 대체로 잘 진단하고 개선했기에 의외로 S시리즈의 연간 판매량이 3000만 대 중후반 선까지라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만들었다고 판단됩니다. 오히려 애플이 상대적으로 동체급 빅테크에 비해 많이 취약한 생성 AI와 이 부분에서의 XR 기기와의 융합에 비애플 진영의 마지막 역전 기회가 있다고 밖에 안 보입니다.
hh가 유임이라 삼성은 가망없습니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