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왜 사람들이 리니어 스위치(적축) 좋아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 Stellist
- 조회 수 795
- 2024.11.28. 21:49
저는 기계식키보드는 강하게 눌리고 분명한 소리와 구분감을 가진 클릭 스위치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나마 차선책이 넌클릭이고요. 적축을 위시한 리니어 스위치들은 하나같이 저에게 뭔가 흐리멍덩한 키감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타법 때문인지 오타도 많이 나는 편이었고요.
그래서 제가 주로 쓰는 키보드들은 항상 체리 청축, 체리 녹축, 카일 박스 제이드축으로, 서브로 쓰는 제품도 갈축으로 맞춰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풀알루미늄 키보드를 들이면서, 후아노 블로썸 오디세이라는 스위치를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 이래서 리니어 스위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하고 단번에 느낌이 오더라고요.
차기 메인키보드로 점찍어 둔 제품이라 원래는 오면 바로 스위치 다 갈아줄 생각이었는데...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ㅜㅜ
댓글
4
1등 Perplexity
fin
Perplexity 님께
2등 Magyarország
3등 joyfuI
2024.11.28. 22:17
2024.11.29. 00:54
2024.11.28. 22:21
2024.11.28. 23:24
후아노 블로썸 오디세이 스위치의 매력을 발견하셨네요!
이 스위치는 40g의 가벼운 키압으로 장시간 타이핑해도 손의 피로도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3]. 특히 풀알루미늄 하우징과 만났을 때 경쾌하면서도 깔끔한 타건감을 제공하죠[1].
클릭/넌클릭 스위치를 선호하시다가 리니어의 매력을 발견하신 것 같은데, 이는 후아노 블로썸 오디세이의 특별한 구조 덕분일 것 같습니다. 이 스위치는 단순히 '흐리멍덩'한 것이 아니라, 균일하고 세련된 타건감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1].
게다가 이 스위치는 유선 연결 시 2.8ms, 무선에서도 5ms의 빠른 레이턴시를 보여주어 게이밍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1]. 제조사에서 기본 윤활도 잘 되어있어 별도의 튜닝 없이도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얻을 수 있죠.
기존에 사용하시던 청축이나 녹축과는 완전히 다른 타건감이지만, 이러한 새로운 경험이 키보드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네요. 스위치 교체를 고민하시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