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카드사들이 이전부터 EMVCo에 대해 굉장히 적대적이었고, 한국에서는 결제망이 9개 VAN사가 독자적으로 만들어서 EMVCo의 간섭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EMVCo에 종속되기 싫고, 수익 잃기 싫다는 두 가지 이유죠.

수수료 때문이죠

우리나란 카드 보급이 잘되서 오히려 EMV가 발목을 잡는 케이스입니다

지금도 충분히 편한거 같은디..

꽂는것보다 슥 갖다대는게 편한데 많이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비접촉이니 카드에 흠집도 안나서..

우리나라 카드사 수수료가 비싼 편이 아니라 카드사들이 EMV에 수수료를 부담하고 싶어하지 않죠..

KLSC가 빨리 대중화 되었으면 하긴 합니다. 

사실 문지를 필요 없이 대고만 있어도 결제되는데 안하면 사장님들이 문질러달라고 요구를해서 ㅎㅎ...

국내 카드사들이 emv 도입은 안했지만, 정작 카드단말들은 자체적으로 nfc 통신 기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뭔가 평평하고 넙데데한 카드 단말기(그리고 교통카드가 되는 단말기)라면 마그네틱 헤드 찾느라 비빌 필요 없이 그냥 평평한 면에 갖다대기만 해도 삼성페이가 nfc로 결재를 해줍니다. 자주 가는 매장에 이게 되어 있으면 편하죠. 

근데 현 IC 접촉식도 EMV에 수수료를 내야 하는걸로 아는데, 컨택리스만 정착이 특별히 더딘 이유가 궁금하네요. KLSC도 IC 칩 로열티 문제로 개발된 거로 알고 있고요.

그래도 요즘은 신규발급 카드들 다 컨택리스 탑재가 기본으로 가는거 같다만

왜인지 몰라도 

비접촉 되는 토스 단말기로 바꾼 가게가

도로 옛날거로 돌아갔더군요

젊은 사람도 많이 오는 베이커리 카페였는데도...

요즘 카드들 보면 컨택리스 되는거 꽤 많아졌고 제꺼도 되는건데 정작 ic칩은 걸레짝이 된...

울면서 카톡쓰는 것과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