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제조사가 한 결정에는 보통 이유가 있습니다.
- Eomjunsik
- 조회 수 2139
- 2025.01.26. 19:32
사용자들의 행동 하나 하나까지 전부 로그로 수집된다는건 당연히 아시겠죠.
삼성은 지난 24시간동안 전 세계에서 에어액션을 사용한 횟수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이게 유의미한 숫자였으면 뺐을까요?
그렇게 유의미한 기능이면 유의미한 기능이라는 결론이 나오도록 진작 쓰지 그랬습니까.
아이폰 미니랑 비슷한 결론이죠. 개개인이 아쉬워하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이걸 진지하게 비판하고 싶으면 본인부터 좀 사주지.. 아무도 안사서 단종된거잖아요.























사실 사주고 안사고가 결정짓는다기 보다는
뺐을 때의 소비자 반발이나 사용 반도가 더 크게 영향을 주겠죠.
엣지 제품 대량 팔았지만, 엣지 뺀 거만 봐도
의견이나 추세가 중요하지 그동안 팔아왔던 것과는 상관없어 보입니다.
S펜 블루투스 뺀거는 결국 빼도 반발이 크지 않을 거란 계산 하에 이뤄진 원가절감이죠.
이걸 뺐을 때 단가 외에 어떤 이점이 또 있는지 모르겠으나, 아예 별도로 블투 지원펜을 판매한다면,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한 시도로 볼 수도 있겠고요.
뭐 이런저런 절감으로 가격 동결한거라면 이해는 가지만, 줬던 걸 뺏으면 아무도 좋아하지 않죠.
이건 엣지같은 호불호 영역의 디자인과는 다릅니다.















뭔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면 뺀건 이유가 있으니 사용자는 또 그걸 응당 이해할만하다 인건가요
어렵네요
근데 지난 시간 스마트폰을 보며 느낀건
스마트폰은 유저 입맛대로 쓸수없는 그지같은 물건입니다.
이유가 있어서 빠졌다 해도 탈착식 배터리 아쉬울수도 있고요
소비자는 그냥 늘 끌려다닙니다.
udc도 좋은데 se부터 빠지고있죠? 그지같습니다.
이유요? 있죠. 근데 그냥 그지같습니다.
스마트폰은 기술발전이랑 패러다임의 변화가 너무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진정한 발전은 모든 부분에서의 향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의미에서 그냥 넣었다뺐다는 정말 싫습니다.
그리고 전통적으로
뭔가 불만이있을때 서칭을 해보면. 그렇게 한 이유에 대해 알고 납득하는건 애플스타일이고
안드는 그걸 바꾸는 방법이 나오는게 매력이었다고 봅니다.








“제조사가 한 결정에는 보통 이유가 있다”는 말은 너무 단순화된 주장입니다. 모든 결정이 항상 소비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라는 암묵적 전제를 깔고 있는데, 이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기업의 결정은 종종 내부 비용 절감, 생산 효율성, 혹은 단순히 마케팅 전략에 의해 좌우되며, 소비자 경험이 희생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삼성이 전 세계 에어액션 사용 데이터를 갖고 있을 가능성은 맞습니다. 하지만 “유의미한 숫자였으면 뺐겠냐”는 논리는 매우 순진합니다. 사용자의 만족도나 기능의 잠재적 가치가 단순히 사용 횟수 통계로만 평가될 수 있을까요? 기능이 충분히 홍보되지 않았거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않았다면 낮은 사용 빈도는 제조사의 책임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또한, “진작 쓰지 그랬습니까”라는 비꼬는 듯한 표현은 매우 단편적입니다. 소비자 개개인이 모든 제품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힘을 갖고 있다는 주장은 과장입니다. 소비자들이 특정 기능이나 제품에 대해 기대하는 바를 제대로 읽어내고 이를 발전시키는 것은 제조사의 역할입니다. ‘아이폰 미니’가 실패한 것도 단순히 사람들이 안 샀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작은 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전략이 부족했던 애플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님의 논리는 지나치게 제조사의 입장에 치우쳐 있으며,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기되는 불만이나 아쉬움에 대해 너무 가볍게 치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비판을 가장한 소비자 탓하기에 불과하며, 논리의 깊이나 설득력은 매우 부족해 보이네요.



“기업은 철저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는 명제 자체는 맞을 수 있지만, 이를 마치 모든 상황에서 기업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면죄부를 주는 논리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소비자의 이익과 기업의 이익이 일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하면서도,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어떤 구체적인 기대나 비판 없이 그냥 “기업이 그렇다”는 식으로 치부하는 태도는 너무 방관적이고 무책임하네요.
특히 이번 사안이 “기업의 이익이라고 판단될 여지가 하나도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소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마케팅 전략, 비용 절감, 혹은 브랜드 정체성과 같은 요인들 또한 기업의 이익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님은 단순히 자기 주관으로 “여지가 없다”고 결론을 내릴 뿐,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네요.
그리고 “기업에게 소비자의 이익만 고려하라고 강요하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주장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소비자가 자신의 불만이나 기대를 표출하는 것조차 “강요”로 치부하는 듯한 태도는 문제입니다. 소비자는 당연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습니다. 기업은 그 피드백을 참고할지 말지를 결정할 뿐이며, 그 과정에서 균형점을 찾는 것이 기업의 책임입니다. 이를 두고 소비자가 뭔가 부당한 요구를 한다는 식으로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소비자 권리에 대한 몰이해에 불과합니다.
마지막으로, “그 기능이 소비자의 이익인지도 모르겠다”는 의견은 본인의 무지함을 드러낼 뿐입니다. 판단할 근거가 부족하다면, 그것을 탐구하거나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려는 태도가 필요하지, 무책임하게 “모르겠다”고 끝맺는 것은 논의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결국, 문제의 본질을 깊이 파악하지 않고 피상적인 균형론에 기대어 양쪽 모두를 무책임하게 비판한 글에 불과하다고 생각되네요.


















이 부분은 공감이 가긴 합니다. 사실 S펜은 필기도구나 정밀한 터치펜으로 쓰는 사람이 많지 거기에 부가기능을 더 이용하는 경우는 많지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