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기기를 오래 써온 입장에서

그 시대에 오래도록 잘 쓸기기가 나오면 '명작'이라는 소리를 곧잘 듣습니다.

비유하자면 육각형에 모난 부분이 특별히 없을 때 감탄하며 이런 소리를 하죠.

사전적으로도 '이름난 훌륭한 작품'이 명작이더라구요.

또한 지난 몇세대동안의 기기가 모난 곳이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명작이라는 소리가 더 나오겠죠.

이번 s25가 모난 곳이 적고 성능이 무척 좋아진 부분이 지난 세대에 비해 만족감이 커졌고 그로 인해 명작이라는 소리가 나온다고 생각해요.

즉 비교할 비교군이 있기에 명작의 기준은 상대적이라는 거죠.

같은 제품을 보고 누군가는 만족감이 크고 누군가는 적을테니까요.

기준이 후한 사람은 지난 세대엔 평작이었고 이번 세대는 명작으로 느껴질 겁니다.

기준이 엄격한 사람은 지난 세대는 망작이었고 이번세대는 평작이겠죠.

이에 대해 명작이 아니니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건 나의 기준과 잣대를 강요하는 것과 같다고 느껴져요.

그냥 각자의 기준을 존중하면 어떨까요?

명작이라고 만족하는 사람에게 망작이니까 불편해! 라고 하면

누구라도 좋은 소리가 안나오지 않을까하는...생각이 드네요.

전 참고로 폴드4 오우너입니다..ㅎㅎ

폴드를 처음 쓴 입장에서 폴드4는 명작이었어요.

처음으로 2년 넘게 쓴 폰이거든요.

누군가 제 폴드4를 망작이라 했다면...전 화냈을거에요..ㅋㅋ

이상 잡설이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