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애플 전기종 동시 업데이트가 대단한거였군요;;;
- 행복한쿼카
- 조회 수 2116
- 2025.02.14. 21:21
ios는 구형기종 포함 모든 아이폰을 같은 날에 업데이트해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게 진짜 별거 아닌데 대단한거였군요;;;
심지어 아이폰-워치-패드 동시에 올리고 마이너 버전도 같이 올려주니...
베타도 설정에서 쉽게 사용 가능하고...
요즘 잔버그는 많다만 역시 소프트웨어는 애플이긴 한가봅니다;;














어떤 말씀이신진 알겠습니다 :)
그런데 어느 정도 오픈된 생태계인 윈도우 노트북과 달리 안드로이드는 이미 상당히 닫힌 구조가 되어 버렸고,
이 때문에 일반 사용자(99.99%) 입장에서는 업데이트 관련해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거든요.
저도 13년 된 넥서스4에 25년 1월 보안패치된 롬을 올리는 사람이지만,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사용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심지어 그 한줌의 사용자마저도 대부분은 누가 빌드하고 버그테스트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커스텀 롬은 꿈에도 못 꾸죠.
이론적으로 조치가 가능해도, 사실상 현실로 거의 전환되질 않죠
말씀하신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현실적으로 말단 소비자 입장에서 '삼성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유기적으로 만드는 회사가 아니고 안드로이드를 외부 회사에서 가져와 알맞게 적용시켜야 하니깐 업데이트가 순차적이고 느릴 수밖에 없지~'라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깐요ㅠ

사실 윈도우 노트북도 IBM 호환 플랫폼으로 시작된 x86이라는 하드웨어 기반에서 나오는 오픈 생태계라서
ARM 윈도우는 현재 애플과 안드 사이의 어딘가의 위치에 있긴하죠..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느리다 이해해달라가 아니라.. 이미 시장 자체가 다른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애플의 ARM 이전 후 애플 유저들은 하드웨어 교체로 이주를 해야 애플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윈도우 생태계는 윈도우 SW를 유지함으로써 하드웨어가 어찌됐던 간에 유지가 되는 것처럼요.
위 접근방식의 차이 때문에 애플은 유저에게 어찌보면 강제적일 수도 있는 최신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이고,
안드로이드, 윈도우는 SW가 유지되면 그 생태계에 있다고 볼 수 있기에 "최신 업데이트"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애플이 스위프트에 해둔 것 보면 기기별로 따로 개발하는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그 자동화를 구축하는데 엄청 공을 들였을 것 같다는 뜻)
그런 개발 역량도 역량이지만, 트래픽을 버티는 서버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애플 업데이트는 긴급 보안 패치가 아닌 한 한국 기준 화요일 새벽 두시로 고정이라 온 세상 기덕들 모두가 거의 동시에 업데이트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트래픽이 한 순간에 몰릴텐데도 속도 저하 없이 업데이트가 잘 되는 것도 신기하죠.(사실 있긴 함..)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한 그 정도 스펙의 서버를 1년 내내 굴린다는 뜻이기도 하고 말이죠... ㄷㄷ








여기는 뭐 소품종이라해도 지금 삼성 모습보니 더 대단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