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개인적으로 픽셀의 a라인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 외국사람
- 조회 수 1426
- 2025.02.23. 20:15
픽셀 입문을 2019년
픽셀3XL을 첫 해외폰 직구로 구매하면서
시작되었었는데요
당시 세상에 폰은
갤럭시,아이폰,샤오미만 있는줄 알던
평범한 한국 일반사람이었는데
유튜브알고리즘이 저를 해외폰의 길로 안내해주더라구요..
아무튼 픽셀을 시작으로
온갖 해외폰을 다 써보게 되었습니다
픽셀과 더불어 충격을 줬던 폰은
화웨이의 메이트20프로 였는데
와.. 써보고 중국이 폰을 이렇게 잘만든다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바로 다음년도에
미국한테 밴 먹고 죽어버렸지만 ㅋㅋ..
아무튼 픽셀이 3시리즈부터
보급기 라인개념으로 a시리즈를 출시했는데
3a때부터 팀킬개념의 폰으로 아주 인기가 좋았죠.
3a = 스냅670이지만 픽셀다운 빠릿함, 저렴한가격, 보급형AP라 그런지 엄청나게 오래가는 배터리,3과 차이가 없는 카메라
4a = 스냅732,저렴한가격,준수한배터리,역시나 훌륭한 싱글카메라,하이라이트컬러이자 정말 예뻤던 한정판 블루컬러
5a= 스냅765, 엄청나게 오래가는 배터리, 5와 차이점을 찾기 힘든 카메라, a라인 최초 IP67 방수방진 탑재
5a까지는 가격은 저렴하고, 빠릿한건 여전하지만 어찌되었던 중보급기AP를 달고 내놔서 다른 안드로이드제조사와 별반 다를게 없었는데
6a때부터 AP를 구글 텐서를 탑재하면서
이게 가성비가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구글플래그십 성능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물론 이때부터 카메라는 바닐라,프로라인과 차별화해서
너프의 길로 들어가게 됩니다.
마치 애플의 SE라인처럼 가게 되었는데
이건 자체칩 보유한 제조사만 가질수 있는 특권같은거라 볼 수 있죠. 구글이 좀 멀리 본거같기도 합니다.
텐서G1같은 경우 발열이니 저성능이니 욕 바가지로 먹는 AP지만 놀랍게도 지금도 사용경험으로만 보면 날아다닙니다. 최근까지 픽셀6프로를 사용했지만 날아다녀요 정말로요 ㅎㅎ
픽셀7a같은 경우 90hz주사율도 탑재되고
메인카메라도 1/2.55 코딱지센서에서
1/1.73 IMX789로 바꿔줬으며
무선충전도 들어가고 이게 a라인 폰이 맞나 싶을정도로
정말 좋아졌었는데
공정을 좀 열등한 공정(ipop)을 써서(저도 뭔말인지 잘 모릅니다) 발열이나 배터리타임이 안좋다는 후기들이 있더라구요.
실제로 써보니 역시나긴 했습니다 ㅋㅋ
처음에 유심을 안끼우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열이 올라오고
배터리가 닳는데 뭐 이런폰이 있나 싶었네요
일주일쯤 지나니 폰이 적응을 한건지
발열도 줄고 배터리타임고 견고해져서
실사용 가능할정도로 바뀌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못써먹을 정도는 아니었고
가격 생각하면 이해가능하다.. 정도였네요.
저 코럴컬러는 정말 예뻤습니다.
역대 픽셀 베스트컬러같아요.
픽셀8a는
주사율 120hz
피크밝기 2000니트
좀더 작아진 사이즈 등등
더 개선되었으나
폰이 작아졌는데 베젤은 7a랑 비슷해서
이게 베젤이 정말 넓어보이는 문제가 있었네요.
아 보면 정말 넓어보입니다. 정말정말 넓어요.
좀 부끄러울 수준..
배터리타임은 일반8과 비슷하고
발열이나 성능도 비슷한거같아서
베젤 말고는 딱히 나쁘단 느낌은 없었던거 같네요.
보통 a라인은 상시할인을 많이 해서
299-399달러에 구매 가능해서
(현재 8a가 공홈에서 399달러에 판매중이더군요)
가성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저렴한가격+제조사플래그십AP 사용경험
갤럭시도 요즘 A라인에 힘을 줄이고
FE쪽으로 힘을 더 실어준다는거같던데
아주 좋은 방향같아 보여요
적어도 엑시노스라는 자체칩이 있으니..
누군가 텐서와 엑시노스중 하나 고르라면
엑시노스 고를거같아요.
특히 엑시노스2400은 잘 활용하면 아주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픽셀이 4a때부터 9a까지 무려 6년동안
고릴라글라스3을 탑재하는데
이런건 좀 바꿔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9a에서 픽폴드랑 같은 1/2"로 메인이 다시 너프를 먹을 예정이라 좀 아쉽긴 하네요.
1/1.7"짜리 소니센서 16MP 품질이 주간에 꽤 괜찮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