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갤럭시는 S21이 처음으로 4번째 OS 업그레이드 받는 기기라 동일한 기간보다 3년을 더 해줘야합니다

발언 주체가 "퀄컴"

지원해준다고 공식 발표라도 한게 어딥니까

OS업글을 대신 해준다는게 아니라 OS 업글할때 제조사가 해야할 영역을 8년까지는 책임지겠다는거죠.

요새는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OMAP이나 테그라 이런거

칩쪽에서 포기해서 업데이트 못한 폰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LG가 직접 커널을 마개조해서 만들어버린 옵티머스 2X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데이트가 생각나네요. 기기 하나를 새로 만들듯이 작업을 했다는 비화가 있는..

칩 제조사가 그동안 안하던 일을 하겠다는겁니다. 원래 플랫폼 지원이 마르고 닳도록 되는데다 심지어 제조사가 끊더라도 오픈소스 커뮤니티 지원이 꾸준히 이어져 그 하드웨어의 상당수가 물리적으로 지구상에서 사라져서 사용자가 없어져야 끊기는 수준인 x86 세계와 달리 ARM 칩셋 벤더들은 출시 시점의 커널이 그 제품이 마지막까지 쓰는 커널인 경우도 다수에, 잘 해줘봐야 최신 버전 업데이트 해주는건 출시 후 1~2년 정도인데다 오픈소스쪽에 정보공개하는것도 지독하게 인색하거든요. 폰들의 OS 업데이트가 멈추는 큰 이유 중의 하나인데 이번에 퀄컴이 그 악습(?)을 끊어주겠다는겁니다.

문자 그대로 7년이라는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로 그렇게 해줄 수 있을 만큼 각잡고 지원을 해주겠다라는 의지의 문제이자, 실질적으로 그게 가능할 정도의 지원체계가 구축이 되는가의 문제인거죠. 다들 진짜로 데탑을 7년 쓰는 분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일단은 내가 쓰는동안 지원이 끊길 걱정은 안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