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에지간한 모니터 제조사에서

모니터에 배터리 넣고 뭐 넣고 스탠드도 뭐 하고 복잡하게 할 요인이 적긴 해요

LG야 뭐 G5 같은 데에서 이제 모듈형 한다고 특이하게 시도하던 DNA가 있어서 그런가

저런 것도 곧잘 만드는 거 같긴 한데

(저거 말고도 뭐 식물 재배기나 홈브루나 이거 저거 대기업치고 신기한 거 좀 만들죠)

저런 포지션이 메인스트림이 될 거 같냐하면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잘 모르겠기도 하고요

그래서 타 기업 입장에서도 저런 포지션이 끌리는 제품이냐면 그런 건 아닌 거 같고...

당장 침대에서 보는 거를 목표로 하면 태블릿+거치대라는 선택지도 분명 존재하고

꼭 스탠바이미 아니더라도 속칭 짭탠바이미도 존재하고 말이죠

게다가 개인적으로는 원룸 1인 가구라 더더욱 스탠바이미가 참 애매해요

배터리가 존재한다-라는 건 확실히 무선 생활과 인테리어에 매력적이긴 한데

배터리 존재하는 걸로 치면 사실 그냥 무난한 태블릿 하나와 거치대면 끝이란 말이죠

대신 배터리가 있으니

야외를 자주 나가는 분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지만....

글쎄요

저 포지션이 경쟁이라는 게 생길정도로 시장이 커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

개인적으로 저런 제품은

큰 회사에서 많이 살 거 같아요

특히 뭐 회장님 집무실 이런 데에서요

법인 자산으로 구매

디자인 괜찮음

대기업이라 AS 등 보증 됨

배터리 있어서 선 깔끔할 수 있음

같은 거요

아니면 내가 진짜 캠핑 등에 가서 무조건 대화면으로 봐야만 한다 같은 사람들?

근데 그런 수요가 폭넓게 자리잡을지는 모르겠으니

다른 기업들이 막 뛰어들지 어떨지, 중국제 가성비가 나올지 어떨지 개인적으로는 감이 안 오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동안 니치마켓에 머무를 거 같습니다

어쩌면 쭉 그럴 수도 있고요

수요는 분명 있긴 한데 대중적이지는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