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진짜 어쩌다 VGA시장이 이렇게 꼬여버리게 된걸까요?
- 나르자
- 조회 수 1455
- 2025.03.11. 23:01
일단 생각나는게, 1차 코인대란 때로 기억합니다.
1년 좀 넘게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는 고생을 덜? 했던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기간 때문이겠죠
그리고..
2년 후인 진짜 대혼란의 시기에 비하면요..
2차 코인대란에 AI대란 까지 겹치면서 말도 안되는 가격이 무려 2년 가까이 지속됐고
이때다 싶은 TSMC의 웨이퍼 가격인상, 황가놈의 가격 처 후려 올리기 등등으로
지금도 그때의 오른 가격 정도가 어느정도 유지중인걸로 보이는데
진짜 거품이 굳어져 버린 느낌입니다. ㅠㅠ
60씨리즈를 30만원 안쪽에서 살 수 있던 시기가 그립읍니다 흑흑..ㅠㅠ



이거에 삼파는 솔직히 억까지요..
엔비디아가 AI에 물량 싹 몰아주고 게이밍 제품 가격 올린게 1차 원인인데
그 가격 상승은 원흉을 따지자면 삼파는 거의 끝순위에 있습니다.
중간에 많은 요인들이 있고요.
AMD의 경쟁력 상실, 저가 공세도 못 할정도로 가성비 제품도 못 냄.
슈퍼을이라고 가격 올리는 TSMC.
전세계적인 고물가.
전세계 용팔이의 물량 통제와 가격 장난질.
등등
만약 삼파가 TSMC에 버금가는 수율과 성능을 내고 있었다면 가격 정책 어떻게 했을까요.
TSMC만큼 비싸게 받아먹었을겁니다.
설령 둘이 대등해서 엔비디아 상대로 싸게 계약하는 경쟁을 했다해도 AI 독점인 엔비디아가 가격을 낮출리가 없고요.
엔비디아 이익만 늘었겠지요.
원가 낮아진다고 독점기업이 가격을 내려줄거라는건 환상입니다.


tsmc,엔비디아 폭리는 부차적인거고 근본적인 원인은 최선단공정의 개발난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트랜지스터축소가 힘들어지는게 근본적인원인이죠..
공정향상이 갈수록 지지부진해지는걸 트랜지스터 최대한때려박아서 성능올린게 5090인데
웨이퍼가격도 갈수록올라간다? 이건 엔비디아,tsmc마진줄어도 정도가 덜할뿐 비쌀수밖에요
또한 이렇게 공정향상이 힘들어지니 삼파,인텔등 다른곳도 죽쑤게되니 tsmc가
점점 폭리를 취하게 되는거구요.. 가장큰 이유는 공정개발,개선이 갈수록 힘들어지니.. 이게맞는거같네요



단순히 생산단가 폭등이 문제라면 NVIDIA의 영업이익이 그렇게 폭등하지 않았겠죠.
이는 AI 수요가 많아서 그런거긴 하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생산단가 상승률보다 판매가 상승률이 더 큽니다.
즉 "비싸게 팔아도 사주는데 왜 싸게 팔아야죠?" 라는 물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황회장이 가격인상을 간보기 시작한게 2000번대 부터인데 이때는 생각보다 잘 안먹혔습니다.
사람들이 글카를 백만원 넘게 주고 사야한다는걸 납득하지 못한거죠.
그래서 3000번대에는 가성비가 괜찮아졌지만
2차 채굴파동으로 인해 정가의 두배가 넘는 가격으로 파는데도 시장에 물건이 나오자마자 다 팔립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글카가 백만원이 넘어가는데도 사기 시작했고
황회장도 그 수요를 이용해서 글카 가격을 인상한거라고 봅니다.



이래서 경쟁이 중요한건데 아흑 그래픽카드 업체들이 10개만있었어도 ㅠㅠ 핸드폰처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