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애플, EU의 개방 명령에 "우리 제품과 유럽 소비자에게 나빠"
- AquStar
- 조회 수 1605
- 2025.03.20. 18:43
EU는 애플에게 애플워치나 에어팟이 아닌 다른 스마트워치나 이어폰/헤드셋 등의 제품을
애플 제품만큼 개방하고, NFC나 파일전송 등의 시스템 역시 개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https://meeco.kr/mini/40059912)
이에 애플은 EU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우리 제품과 유럽 사용자들에게 좋지 않다"
라고 답변하며 이의신청을 했는데요,
당연히 타사의 제품을 자사 제품처럼 기능을 개방하는 것이 애플 워치 등에 락인 시키는 효과가 사라져
자사 제품에는 분명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것이 분명하지만
이 개방명령이 어떻게 "유럽 사용자" 들에게 좋지 않은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꼭 에어드랍이 아니라도 블루투스로도 가능한 파일전송을 이악물고 지원 안하는건 짜치죠.
특히 파일전송은 아이폰이 맘에 들지 않아 안드로이드폰을 쓴다고 하더라도 해결이 안되는 문제니까요.
안드로이드를 쓰던 아이폰을 쓰던 서로 파일 주고받아야 하면 서로 불편한게 사실 아닌가 싶구요.
(사실 아이폰+Mac 조합으로 사용하는 사람보다 아이폰+WindowsPC 조합으로 쓰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싶은데, 만약 아이폰이 안드로이드 구글 퀵쉐어라도 지원하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물론이고(이미 진작에 업데이트 끊긴 갤럭시s7 edge 같은 모델도 구글 업데이트로 구글 퀵쉐어 지원합니다.) WindowsPC에 구글 퀵쉐어 깔면 컴퓨터랑 아이폰간 파일전송도 간편하게 가능한거니 안되는거보단 되는게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도 좋은거라 생각됩니다.)
NFC도 애플이 단독으로 개발해서 혼자만 쓰는 독자적인거면 몰라도 애플도 NFC기술 가져다 쓰는건데 만약 보안때문에 막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제조사들은 개방되어있는걸 애플 혼자서 보안때문에 막는다면 그냥 능력이 없다는 말밖에 안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본문을 보면 iOS에 서드파티 지원을 위한 API 지원을 더 고도화하라는 것이고, 현재 지적한 기능 내역들 보면 이정도는 생태계 구축에서 선두로 달리는 업체에게 충분히 가해질 규제라고는 봅니다.
유의미한 OS 점유율을 보이는 상황에서 현재 애플이 보이는 배타성은 도가 지나친 부분이 있어요.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 대상으로 타사 호환성에 대한 규칙을 마련하는건 필요합니다.
다만 이것도 정도의 문제라, EU가 규제 강도를 너무 높이면 좋게 봐주긴 힘들어질거란 생각입니다. 아직은 봐줄만한 수위인 거고요.

https://m.ruliweb.com/mobile/board/300008/read/2269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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