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옴니비전 OV50x HDR구현이 흥미롭네요
- Sparrow
- 조회 수 985
- 2025.04.17. 23:48
최근에 출시된 1인치 50mp센서인데 모바일 센서에 LOFIC이 들어갔군요 ㄷㄷ
LOFIC에 대한 하이닉스의 설명을 빌리자면 픽셀의 전하가 fwc를 넘어설 경우 인접한 포트로 들어가서 명부가 포화되지 않게 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DCG+LOFIC 조합으로 싱글프레임 촬영으로 110dB HDR 사진을 뽑을 수 있다고 합니다.
(소니는 UHCG가 포함된 세 가지 변환 이득으로 86dB의 싱글샷 HDR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하이라이트가 클리핑되는 상한선이 더 높아지므로 셔터스피드를 더 내려서 암부 디테일을 살릴 수 있습니다.
왼쪽: DCG 오른쪽: DCG + LOFIC
프레임속도도 12mp에서 180fps로 꽤 빠르네요
소니가 UHCG로 다이나믹 레인지의 저역대를 확장시킨 느낌이라면 옴니비전은 LOFIC으로 DR의 고역대를 확장시킨 느낌이 듭니다. 두 가지 기술이 모두 들어간다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ㅎㄷㄷ
정확한 설계를 잘 모르겠지만 LOFIC이 포토다이오드 면적을 차지한다면 수광 효율 측면에서 좀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2층 트랜지스터 기술과 결합해서 fill factor(포토다이오드 면적)가 확보된다면 수광량 측면에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요즘 모바일 이미지 센서쪽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는 것 같아서 재미있네요








메타 렌즈라는 기술의 응용이라고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n년전부터 투명망토가 가능하대!! 라고 하면서 알려진 기술입니다.)
공개되어있는 삼성의 논문에 따르면 TiO2 기둥의 두께를 달리해서 빛의 위상을 조절해서 각 색깔 별로 원하는 위치로 유도하는 원리인데..
현재의 컬러필터 어레이 구조는 투과하는 색상 이외 파장의 빛을 차단하는 구조라면, 이 기술은 이론적으로는 받아들이는 빛을 전부 사용할 수 있게 되는게 이론적입니다만.... 그렇게 또 잘 되지는 않더라구요.
(시뮬레이션 결과에서 드러나지 않는 굴절/회절 문제가 꽤 있습니다.)
일단 이게 완성되면... 여기서 한단계 더 뛰어넘는게 컬러필터 위쪽에 있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까지 통합하는 시도까지 해볼 수 있지 않겠나 란 얘기가 나오긴 하는데...
수율이 안나오는 이유는.. 고 종횡비 TiO2 기둥을 만들어야하지만.. TiO2 물질 구조 자체가 튼튼한 편이라 깎아 내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잘 안나옵니다.
간단하게 한줄로 정리해보면..
신기술로 손실되는 빛을 50-75퍼(파장별) 없애겠다는게 목표지만, 깎아내는 문제 때문에 수율이 안나온다 가 되겠습니다.




맞습니다 ㅎㅎ 미러리스들이 쓰는 센서도 듀얼 컨버전 게인(두 개의 cg 중 하나를 선택)은 들어갔어도 두개의 cg를 합치는 idcg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센서가 워낙 크다보니 그런 기능의 필요성이 적겠지만요 ㄷㄷ
요번 ov50x의 LOFIC도 다이나믹 레인지 상한의 한계를 한 번 더 넘어선 기술이라 생각되는데.. 한 가지 걱정되는건 적층 구조가 아닐경우 lofic구조가 fillfactor에 영향을 미쳐서 FWC는 좋아졌어도 양자효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보입니다. 경쟁 센서와 비교하는 자료가 없어서 요건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ㅎㅎ






판형이 작다면 기술로 찍어누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