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imei2로 하면 안좋은 점이 있나요?
- 수리당당
- 조회 수 894
- 2025.04.27. 02:37
SKT 문제로 유심이 없다길래 직영점에서 이심으로 바꿨습니다.
집에 와서 보니 두 개가 imei 2로 등록이 되어 있네요.
인터넷에 imei 1로 바꾸려는 분들이 보이셔서 궁금합니다. 2로 해서 문제점이 있나요?



SKT는 eSIM이 도입될 때 법령 해석의 잘못으로, SKT 전산이 IMEI 관리가 듀얼심 사용에 문제가 있는 구조여서 그렇습니다. 물론 KT, U+도 동일하게 초반에 잘못 해석했는데, 지금은 바로잡았지만, SKT만은 계속 고수하고 있더라구요. SKT 전산은 IMEI Main, IMEI Sub로 관리하다보니, 내가 가입한 회선이 IMEI Main에 물려있고, IMEI Sub는 eSIM이던 USIM이던 매인이 아닌 투넘버용, 또는 다른 통신사용으로 구분합니다.
그리고 보통 eSIM이 활성화 되기 전에는 USIM을 많이 썼었으니 그대로 이어오면서 IMEI Main은 USIM 회선 용이 되었고, 그에 따르는 다른 회선 혹은, 투넘버용으로 할당된 IMEI는 Sub로 관리해버립니다. 여기까지는 사실 크게 문제가 없는데, 듀얼심(이심포함) 스마트폰은 IMEI가 꼭 각 심에 고정된 위치에 있는게 아니거든요...
물리듀얼심의 구조를 따라갔던 아이폰 eSIM 초기때나 S23/폴드4/플립4 때에는 반드시 SIM 자리별로 IMEI를 할당했지만, eSIM이 되면서 상황에 따라
USIM - IMEI 1 / eSIM - IMEI 2 가 될 수 있고
eSIM - IMEI 1 / eSIM - IMEI 2 가 될 수 있고
USIM - IMEI 2 / eSIM - IMEI 1 이 될 수 있습니다.
(갤럭시의 경우에는 가급적이면 USIM을 1번에 할당하려고 하긴 하는데 보통은 활성화 순서에 따라 달라지고 특히 eSIM이 두개 이상일 경우+그 두 eSIM을 활성화 하고 나서 USIM을 활성화 하려할때 어느 eSIM을 끄느냐에 따라서 달라짐)
여기서 이제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데,, 위처럼 SKT가 Main으로 인지한 IMEI외에 실제 회선에 다른 IMEI가 들어올 수 있어서, 이 때는 잠겨버리는 문제가 생깁니다. 과거같으면 IMEI 번호가 다르니까 유심이동으로 인식해야하지만, 듀얼심이 생기면서 SKT 전산에는 IMEI Sub 회선으로 인식시켜버려서 꼬이기 시작하는거죠. 거기다가 이제 이번 사태에서 늘 언급되는 유심보호서비스가 가입되어 있으면? 아예 다 막혀 버립니다.
그리고 위 상황이 왜 다른 회선에도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는데, KT나 U+ 회선등 SKT와 관련없는 회선에도 영향을 줘서 회선이 아예 다 먹통이 되거나 하는 사례도 있더라구요. 이건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는 않는데 꽤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사례를 찾으려니 이번 사태 때문에 검색에 걸리지가 않네요 ... )
그래서 SKT는 주로 사용할 회선의 IMEI를 잘 가려서 넣어줘야 합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그리고 SKT가 인지하는대로 1번 IMEI가 USIM 자리일테니 1번 IMEI를 고수하려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서 SKT 회선으로 eSIM을 두개 할당했다면, 위에서 안내드린대로 eSIM 활성화 순서에 따라서 IMEI 1, 2가 달라지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1이 유심이고 2가 이심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