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SKT 사태에서 위약금 면제가 어렵다는 이유.
- Futuristics
- 조회 수 1470
- 2025.05.02. 08:34
오랫만입니다.
아마 SKT사태에서 위약금 면제를 안해주려고 뻐팅기는건 통신카르텔 시장에서 위약금 면제해버리면
온가족 할인등 일부 고객을 제외하고 대부분 고객들이 갈아탈 확률이 높아지기 떄문입니다.
스마트폰 교체시 음지에서 주는 보조금, 현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걸 감안하면
스마트폰 교체에 드는 귀차니즘을 뚫고서라도 많은사람들이 합법적으로 갈아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위약금 면제를 재판까지 가서 판단받아보겠다는 SKT생각도 있는것 같구요.
현재유출된 정보만으로는 SKT에게 책임을 얼마나 물을수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스마트폰안에 있는 정보가 유출되나? X
스마트폰안에 있는 정보는 사용자가 피싱링크/출처를알수없는앱설치/자발적전송을 제외하고는 불가합니다.
문자나 전화를 가로챌 수 있나?
USIM보호서비스시X
현재상태에서는 △
추가정보유출이 있으면 O
현재 상태에서 아무런 조치를 안하더라도 복제폰을 만들기 어려워보입니다.
단, 이미 다른정보가 많이 퍼져서 그 USIM이 특정할수 있는 사용자 정보이면 포털ID같은건 탈취가능 해보입니다만
이게 이미 가능했으면 대규모 해킹사태로 번졌을것 같습니다.
USIM안에있는 정보가 빠져나갈수있다? X
USIM칩안에 저장되기 때문에 통신사가 관리하지 않아서 USIM이 굳이 넣어놓으신 연락처정보 같은건 넘어가지 않습니다.
돈을 탈취하거나 뺴갈수 있다. X
금융권에서 인증할때 대부분 스마트폰인증은 첫 인증수단이고 계좌인증이나 ARS인증등 복합적으로 인증하기 때문에 SK1T사태만으로 돈을 탈취하거나 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인증은 3-4단계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휴대폰인증 -> ARS인증 -> 전자/신분증사진인증 -> 계좌인증까지 해야 보통 열립니다.
일부 간소화되면 ARS인증정도는 빠질 수있습니다.
따라서 아마 재판으로 가도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배상을 받기는 어려워보입니다.
SKT가 자발적으로 전고객대상 요금감면을 해주는선 (-5000원정도)에서 아마 끝나지 않을까싶네요.
소송참여를 해서 혼내주고싶으신건 이해합니다만, 대부분 단체소송에서 실익을 본적은 거의없어서 실제 피해사례가 나오면 참여를 권고드리고 싶지만 현재상태에서는 피해사례가 나올일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떠드는 대부분 SKT 사태이후 돈이 빠져나갔다 이런 사건사고는 원래 늘 흔하게 발생되었을뿐더러 SKT와 관련없는 사용자 부주의가 더 큰 부분이 많습니다. 타이틀은 자극적으로 SKT사태와 엮으려고 하지만 막상 기사말미나 보도 말미에 전문가들은 별로 수긍하지 않는경우가 많기 떄문이지요.
이런분들은 소액이더라도 보상이 될수 있는 보험상품을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장 최근에 문제가 되었던건 신분증 촬영시 신분증 사진 인쇄본이 뚫린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급적이면 신분증은 촬영해서 갤러리에 넣어놓으시더라도, 반드시 보안영역(knox)에 별도 저장하시고 보안영역에서는 일반 스마트폰작업 (출처를 알수없는 앱 설치등)을 절대 하지마십시요.
그리고 전자신분증 서비스 개시되어서 굳이 사진으로 저장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동사무소 가시면 주민등록증도 교체 (수수료발생)하거나 1회용 QR로 신분증앱에 신분증 심으실 수 있습니다.
또 신분증뿐만 아니라 카드정보촬영등의 사진도 굳이 일반 갤러리에 넣지 마십시오.
(더 엄밀히말하면 촬영 자체를 안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요즘 카드사앱에서 카드번호 유효기간등은 기본적으로 보여줍니다. CVC가 문제지)
위약금 면제를 강제해주는 행졍명령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만, 만약에 해주면 기변을 직접 챙기셔서 이득을 보시는게 더 나으실것 같긴합니다. 온가족 20년 채우신분들은 어차피 탈출 못하실꺼구요.
















USIM 식별자만 털렸을까요. 그 해커 참 선비님이네요. 피싱 하는 놈들은 상대의 정보를 잘 알 수록 교묘한 시나리오가 가능해집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파생되는 다른 피해들이죠. 그걸 인구의 절반이 가입한 통신사가 해낸겁니다.
쉴드로 처때려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