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닌스2 T239 칩은, 간단히 말하자면 조금 특이한 지위에 있죠...
- Oxc.suga
- 조회 수 1112
- 2025.05.08. 00:27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거의 인하우스에 준하는) SoC로 뽕뽑아먹는데 닌텐도의 주 특기라는 겁니다.
ARM9, ARM11 시절에도 닌텐도 DS/3DS 등 자체 설계 SoC로 '문제 없는' 성능을 뽑아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테그라 X1도 당시 기준 낡은 설계였고, 닌스2 출시 직전에는 신규 타이틀을 수용하기엔 문제가 컸지만요.
범용 설계에서 문제 없는 성능이라는 명제는, 오만방자, 그 자체입니다. 시나리오가 너무 많습니다.
근데 콘솔, 게이밍 기기에서는 문제 없는 설계, 성능이라는 명제가 성립될 수 '있습니다'.
(그 문제라는 게 결국, 지들이 알아서 결정할 수 있고(개발사들에게 레퍼런스 기기 제공), 결정해야 하니까요
(레퍼런스 기기는 콘솔 제조업체가 제공하죠).)
"있습니다.(가능성)" 그리고, 닌텐도는 이 분야에서 아주 이골이 난 집단일겁니다.
다른 콘솔 업체들도 범용 설계-PS5와 XSX/S는 AMD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러나, 성능의 구조적 측면에선-상용 SoC에 비해 CPU 극열세, GPU는 비교 가능-유사합니다.
닌텐도나 소니나 엑박이나 뭐 상관없이요.
즉, 기존의 설계 철학이 충실히 반영된 설계이고, 잔머리 가득 실린 성능 설계가 참 골때리지만...
(램과 스토리지 성능, IO가 강화되어서 스위치 1 당시의 성능으로 인한 수명 문제가 해결될까 싶네요.)
수요를 결정하는 건, (알아서 잘 해야 하는 기기 설계를 떠나) 타이틀입니다.
마리오 카트로 스타트 끊은 거 보면 좋은 기기일겁니다.
좀 잡다한 기능이 많아졌긴 하지만... 삼다수 때도 그렇다는 평이 많았잖아요?






https://developer.nvidia.com/embedded/develop/roadmap
Jetson Orin의 후속 로드맵 자체는 있습니다. 예전 사용처가 애매했던 테그라와 달리 jetson은 엣지쪽에서 CUDA를 보급하기 위한 물건이라서, 딥러닝 붐이 끝나기 전 까지는 꾸준히 개발될 것 같으니
AGX Thor가 25년 예정이고, Orin의 경우를 보면 Thor NX나 Nano도 근 2~3년 내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Orin의 A78C도 맨 처음에는 서버 타겟이라고 SMT넣고 차별화 한다고 나온 물건이었으니까요.


그것보다는 왜 또 올레드를 인질로 잡으시려는지 참 이해가 안갑니다.
베젤은 좀 줄었지만... OLED 디스플레이 달아주고 69만원이 훨씬 나아보이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