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니 메타 앱들이 iOS, 안드 할거 없이 상태가 안좋긴 해요
- AquStar
- 조회 수 786
- 2025.05.23. 12:45
안드로이드로 따지면 스냅865, 애플도 A13 이쯤만 하더라도 모바일 AP의 성능기조는 최대 소모전력이 지나치게 높지 않게 만드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삼파강점기를 제외하더라도 이후 플래그십 칩셋의 성능은 미세화된 공정빨로 만들어진 저성능 고효율과 반대되게 피크성능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리면서 최대 소모전력이 모바일 폼팩터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올라갔습니다.
이런 와중 대부분의 앱들이 필요한 성능 사용 구간에선 공정 개선으로 인한 전성비의 향상으로 배터리 효율성이 상당히 늘어난 반면 앱이 전환이 잦거나 고부하 앱의 지속 사용의 경우 칩셋의 전력소모가 늘어나면서 배터리 효율이 반대로 떨어지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죠.
결국 앱들이 어느정도의 성능을 끌어쓰도록 최적화를 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긱벤치6 싱글코어 점수 기준으로 1000~1500점 정도의 성능만 사용해도 원할하게 작동하는 어느 앱이 괜히 3천점의 최대성능까지 끌어다 쓸 필요는 없는 것 처럼 말이죠
그런데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메타 앱들이 이걸 참 못하고 있어요
TSMC 3나노 칩셋을 처음 사용한 아이폰 15 프로에서 초기 배터리 광탈 원인도 괜히 최대 성능까지 억지로 끌어다 쓴 인스타그램이 원인이었고, 삼성에서 한 GOS의 변명 중 하나 역시 인스타그램의 지나친 전력소모 였습니다.
사실 앱 개발사에선 칩셋마다 어느정도의 성능을 쓰라고 하는 것보다 그냥 이 앱은 켜면 항상 최대 성능을 끌어다 쓰라고 만들면 편하긴 하겠지만 최근 PC게임 시장도 그렇고 최대 성능 늘어났다고 최적화를 점점 대충하는 모습이 모바일에서도 보이는게 보기 안좋긴 합니다.

예전 삼익시절인가 사전설치된 Facebook Services가 광탈 일으켰던 기억도 있어서 확실히 메타가 뭔가...